(사진 : 강릉 오룡사) 22일 대각불교조계종 강릉 오룡사 평화를 위한 산사 문화제에 800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사진 : 강릉 오룡사) 22일 대각불교조계종 강릉 오룡사 평화를 위한 산사 문화제에 800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강릉=글로벌뉴스통신] 강릉시 강동면에 위치한 대각불교조계종 오룡사는 지난 22일(토), 오룡사 야외무대에서 열린 ‘평화를 위한 산사 문화제’가 지역 인사와 시민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제는 최근 지역 사회에서 반복되는 갈등과 재난 등으로 높아진 불안 속에서, 시민이 함께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공동체 회복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 : 강릉 오룡사) 대각불교조계종 강릉 오룡사 평화를 위한 산사 문화제 1부에서 주최자 법산 스님이 발제 중이다.
(사진 : 강릉 오룡사) 대각불교조계종 강릉 오룡사 평화를 위한 산사 문화제 1부에서 주최자 법산 스님이 발제 중이다.

행사는 ‘다름 속에 하나, 평화로 이어지다’를 부제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회고사, 4대 종교(불교·기독교·민족종교·유교) 대표들이 "평화를 위해 종교인들이 가져야 할 자세" 라는 주제로 평화발제를 진행했다.

이후 강릉 가뭄재난위기를 극복하기위해 애써주신 강릉시와 관계자분들에 대한 시민들의 수백여통의 감사편지 전달식과 시.도 의원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강릉·속초·동해 지역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며 평화 메시지 확산에 동참했다.

(사진 : 강릉 오룡사)  대각불교조계종 강릉 오룡사 평화를 위한 산사 문화제 2부 산사음악회에서 우현 스님이 공연하고 있다.
(사진 : 강릉 오룡사)  대각불교조계종 강릉 오룡사 평화를 위한 산사 문화제 2부 산사음악회에서 우현 스님이 공연하고 있다.

2부에서는 제 3회 오룡사 산사음악회로 지역 예술인이 참여한 가수 공연, 섹소폰 연주, 한국무용 등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졌으며, 시민과 함께하는 대동제 ‘평화의 노래’가 이어져 행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체험부스로 운영된 감사편지 쓰기, 평화 소원 메시지 달기, 불교그림 전시 등의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오룡사는 “산사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시민이 함께 평화를 생각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문화 도시 강릉의 정체성을 담은 지역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강릉 오룡사가 주최하고 대각불교조계종과 강원 평화실천위원회가 주관했으며, 한빛문화연구소, ㈜강릉에코파워, 썬엔터테인먼트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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