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청소년예술단", 캄보디아 수교 20주년 기념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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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청소년예술단", 캄보디아 수교 20주년 기념 공연
  • 한월희 기자
  • 승인 2017.07.0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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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빈곤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노래한다

(사진제공:거창군)거창 청소년예술단 한국. 캄보디아 수교 20주년 기념 공연

[거창=글로벌뉴스통신] 거창 청소년예술단이 오는 7월 15일 합창단과 관악단원 등 70여명의 학생들과 인솔자가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 국립극장에서 공연을 펼치기 위해 출국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캄보디아 양국간의 수교 20주년』을 기념하며, 두 국가간의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왕립음악예술대학의 초청으로 공연하게 됐다.

캄보디아측 왕립음악예술대 교수는 경남 거창의 청소년 예술단을 초청하여 한국의 수준 높은 음악교육과 그 결과물들을 직접 실연으로 캄보디아 관계자 및 청소년들에게 보여주고, 아픈 역사 속에서 성장하고 있는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들려줌으로써 음악을 공교육으로 발전시켜 캄보디아 청소년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뜻을 밝히며, “미래로 10년”을 바라보며 두 국가간의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거창 청소년예술단 김종욱 이사장은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이런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던 계기 또한 국경이 사라지고 있는 글로벌 시대에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언어와 역사는 비록 다르지만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다른 나라의 청소년들과 우정을 나누고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공연을 시점으로 청소년기의 다양한 해외 문화교류 활동을 통해 시각을 넓히고 바람직한 세계관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어른들의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청소년예술단은 캄보디아에 머무는 동안 공연뿐만 아니라 거창군민들이 동참한 “천원의 기적”이란 행사를 통해 모금한 뜻 있는 후원금으로 빈곤 아동들에게 한끼 나눔 봉사와 후원물품 전달 등 다양한 활동들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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