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글로벌뉴스통신]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은 오는 8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중앙공원 분수대 인근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개기월식 특별 관측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금) 밝혔다.

개기월식이란 지구 그림자에 가려진 달이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는 모습의 희귀 천문현상으로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정확하게 위치할 때 나타난다.

정보과학도서관은 현장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개기월식을 비롯한 천문현상에 대한 설명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달 모형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이날 행사는 천체망원경과 육안으로 개기월식의 전 과정을 관찰할 수 있으며 대형 월면구 포토존도 마련, 시민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월식은 평소 보기 어려운 신비한 현상으로 시민들이 개기월식을 보며 과학에 대한 관심도 키우고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월식은 달이 떠오르고 얼마 지나지 않은 오후 6시 8분부터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들어가며 가려지기 시작, 오후 7시 16분에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며 붉은색으로 보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 그림자에 들어갔다 나오며 달이 다시 나타나는 시간은 오후 8시 42분으로 이후 점차 보름달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재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