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축구단, 5년만에 개막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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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축구단, 5년만에 개막전 승리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2.02.2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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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교통공사 축구단)  2022 K3 리그 홈 개막전
(사진제공:교통공사 축구단) 2022 K3 리그 홈 개막전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이하 부산)이 27일 오후 2시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2 K3 리그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번 승리는 김귀화 감독이 지휘봉 잡은 지 5시즌 만에 개막전 승리라 의미가 깊다. 부산은 홈 개막전에서 양주시민 축구단(이하 양주)과 맞서 신영준과 한건용의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부산은 전반전 시작부터 높은 볼 점유율과 중원에서부터 이루어지는 패스 축구로 양주의 골문을 압박했다.

전반 35분 이민우가 얻은 프리킥을 신영준이 직접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고, 골키퍼가 손 쓸 틈도 없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부산의 공격은 계속 이어졌고,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의 공격력을 불어넣던 김소웅의 슈팅이 골대를 맞추기도 했다. 부산은 곧이어 전반 44분 신영준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한건용이 헤더로 받아 넣으며 2대0으로 리드했다.

후반전 역시 부산이 전반전의 분위기를 이어 양주를 압박했다. 후반 11분 이민우가 하프라인에서부터 빠른 돌파로 반대쪽으로 파고드는 신영준에게 연결했고, 슈팅까지 이어졌지만 아쉽게 빗나가 옆그물을 맞혔다. 틈틈이 역습을 통해 부산의 골문을 두드리던 양주는 부산의 견고한 수비에 막혔지만, 후반 32분 기습적인 발리슛으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이후 양주의 연이은 공격에 위기를 맞았지만, 추가 실점을 막기 위해 수비를 두텁게 하던 부산에 막혔다. 부산은 경기 막판까지 수비수 안재훈과 권진영을 투입시켜 골문을 막았고 결국 추가 실점 없이 부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번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은 오는 3월 4일 오후 7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청주FC와의 2라운드에서 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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