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부산시장 예비후보, “30년짜리 청년 반값주택” 공약
상태바
김영춘 부산시장 예비후보, “30년짜리 청년 반값주택” 공약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3.04 1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김영춘후보캠프) 김영춘 예비후보 7호 공약 발표
(사진제공:김영춘후보캠프) 김영춘 예비후보 7호 공약 발표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4일 오전 11시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 청년의 스펙은 부산이다’란 주제로 7호 공약(청년 분야)을 발표했다.

이날은 김영춘 후보가 7호 청년 공약을 발표한 뒤에 현장에 참여한 청년들의 질문을 받아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영춘 전 장관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땅값은 지불하지 않고 주택값만 지불하면 30년을 살 수 있는 반값주택을 1만호를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공공입대주택 3만호와 공적지원주택 1만호 신규 공급, 5년 간 1,000가구의 청년공유주택 제공, 부산 대학생들을 위한 ‘연합기숙사’ 2개소 건립, 청년·신혼부부에게 최대 2억원 주택자금 무이자로 융자, 청년 월10만원 월세 지원기간 2년으로 연장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김 전 장관은 경부선 지하화로 이전하는 범천차량기지(약 209,700㎡/6만3천평)에 ‘청년시티’를 조성해서 청년주거단지, 청년마음껏창업센터,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상업, 보육, 교육, 건강 등과 관련한 다양한 시설을 추가해서 청년을 중심으로 한 자족적인 미니 신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또 청년센터를 설치해서 권역별로 청년들이 자유롭게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도 했다.

부산 청년을 위한 일자리 마련 정책도 소개했다. 부산 이전 공공기관 신규 채용 시 지역 청년 50% 이상 채용 의무화 단계적 추진(현행 30%), 파리의 삼성캠퍼스를 모델로 기업캠퍼스를 유치·설립, 기업캠퍼스 인근 캠퍼스창업타운 조성, 10대 후반 이상 청년들에게 ‘부산 청년 워크스테이션’(부산 청년 희망등록제) 시행을 통해 기업 정보제공 및 교육/훈련 기회 제공, 권역별 ‘청년마음껏창업센터’ 마련 및 1조원 이상의 지역투자펀드 조성 등이다.

이밖에도 축구 전용구장을 건립해서 부산 축구 문화 발전의 초석을 놓는 동시에 각종 공연시설로도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시 16개 구군별로 1곳 이상의 구민 생활체육센터를 조성하겠다고도 밝혔다.

김영춘 전 장관은 부산지역 대학들의 ‘연합 사이버캠퍼스’를 구축해서 국내외 최고의 강의들을 들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또 졸업 후 학교인 ‘애프터스쿨’ 제도를 만들어서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소속감을 가지면서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전환기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현재 대학 졸업 후 2년까지 지원하는 학자금 이자를 4년까지, 대학원은 졸업 후 2년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부산 청년증’ 발급을 통해 공공시설 할인 등 지역 업체 연계 혜택 제공, 청년 특화형 동백전 개발, 만 18세 되는 청년들에게 10만 포인트 지원, 50명의 청년대표로 구성된 청년의회 운영, 청년정책 모니터링하고 정책 제안하는 ‘청년옴부즈만 제도’ 시행, ‘청년 특별보좌관’ 제도 운영 등을 통해 부산시의 청년 정책들을 청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