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안전한국훈련평가‘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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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안전한국훈련평가‘우수기관’ 선정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6.06.1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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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의 기적은 반복적 훈련으로부터...”

[경주=글로벌뉴스통신]경주시는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실시한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군․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16일(목) 밝혔다.

재난대응안전한국 훈련은 범국가적 총력 재난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발생 가능한 모든 대규모 재난을 가상한 국가재난대비 종합훈련이다.

   
▲ (사진제공:경주시청)저수지 붕괴 대비안전훈련

지난 5월 16일부터 5월 20일까지 5일간 중앙부처, 시․도, 시․군․구, 공공기관 등 274개 기관별로 동시에 실시된 안전한국훈련에서 경주시는 북군저수지 붕괴대비훈련, 민방공대피훈련, 감포바다 지진해일 대비훈련, 어린이집화재대피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평가는 지난 5월 5일간 실시한 실제훈련과 4월 초순부터 5월 27일까지의 훈련기획, 훈련설계, 훈련실시, 평가․환류까지의 전 과정을 평가단에서 서면 및 현장평가를 병행하여 실시하였다.

경주시는 가상 태풍 “원한”의 북상으로 북군저수지가 붕괴되는 것을 가정하여 13개 협업기능별 실무반과 한국농어촌공사경주지사,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제7516부대1대대, 한국전력공사경주지사, KT경주지사 등 다수의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고, 상황단계별 문제해결형 토론훈련과 저수지 붕괴상황을 가정하여 실제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하여 실전대응능력을 강화하여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 (사진제공:경주시청)구조훈련

또한 지진해일에 따른 주민대피훈련 및 어린이집 화재대피훈련을 통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체감형 훈련을 실시하여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2001년 미국 9․11테러로 3000여명에 가까운 희생자가 발생했다. 당시 미국의 모 은행은 2600여명의 직원을 세계무역센터에 상주시키고 있었다. 그럼에도 테러로 목숨을 잃은 직원 수는 10명에 불과했다. ‘모건스탠리의 기적’이라 불리는 이러한 결과는 은행이 분기마다 실시해온 재난대응 훈련 덕분이다. 생존의 기적은 반복적인 훈련이 만들어 낸다는 교훈을 우리는 알고 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재해․재난 발생 시 이번 안전한국훈련처럼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 발 앞선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한 행복도시 경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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