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글로벌뉴스통신] 하동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정책에 발맞춰 우울증 및 자살률이 높은 3∼5월 봄철시기에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관리에 들어갔다고 25일(월) 밝혔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먼저 자살빈발지역과 주민 방문이 잦은 읍면주민센터·복지회관·병원·약국·편의점·시장 등 생활밀착지역에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안내 포스터와 현수막을 설치하고 캠페인을 벌이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고 농약 및 번개탄 판매 개선과 생명사랑 실천가게에 참여하는 농약·번개탄 판매업소 62곳에 자살예방 홍보쇼핑백 3000부와 스티커 등을 제작·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주민에게 우울 선별검사 및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우울증 집중관리·정신질환자 사례관리 등 통합적 정신질환자 관리체계 구축과 함께 다양한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변에 피로감·우울초조·흥미저하·수면장애 등 우울감을 호소하는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가족이나 친구가 있으면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1577-0199’ 또는 정신건강복지센터(055-880-6647~8)로 문의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자살로부터 나와 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관심과 배려이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전체가 불안한 만큼 군민들에게 따뜻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 시기로 군민들의 심리적 고충을 적극 상담해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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