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선수 경기도 피켜 꿈나무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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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선수 경기도 피켜 꿈나무 육성
  • 정유철 기자
  • 승인 2014.04.1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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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10시 과천시 빙상장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여인국 과천서 시장 그리고 김연아 선수가 국내 피겨 유망선수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피겨 꿈나무 육성지원 합의서`를 작성했다이번 합의에 따라 경기도는 김연아 선수측과 협의해 국내 피겨 꿈나무 육성 대상자를 선정, 선정된 대상자에 대한 장학금 지원과 과천 빙상장 사용, 시설물 이용 등을 적극 후원키로 했다.이에 경기도는 과천시와 함께 1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마련, 국내 피겨 유망선수들에게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날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피겨 꿈나무를 키워갈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며 "오늘 이 행사가 여러분이 세계적 스타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김연아 선수가 적극적으로 지도해 주기를 바란다"이어 "새로운 김연아를 꿈꾸는 후배들이 많다"며 "너무 예쁘다. 김연아 선수 이상으로 우리 후배들이 더 잘 할 수 있게 노력하자"고 말했다.이에 김연아 선수는 "그동안 토론토에 머물고 있어 어린 선수들을 볼 기회가 없었다"며 "직접 만나 볼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 제가 조금이나마 선수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합의서 작성 후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여인국 시장, 김연아 선수는 `세계최고 아름다운 피겨 선수가 되세요`라는 문구가 격려밴드를 유망주 발목에 감아주는 이벤트를 가졌다.이어 김연아 선수는 지도자로 변신해 피겨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피겨실력을 전수하는 One Point Lesson 시간을 가졌다. 레슨에는 곽민정, 김혜진, 김민석, 이동원 등 남녀 싱글 탑주니어 선수와 유망 피겨 선수 11명이 함께 했다.이날 참석한 곽민정(17.수리고)선수는 "어렸을 적에 저도 이 곳에서 연습했다"며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힘들지 않게 연습할 수 있게 되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과천시설관리공단 단영진 과장은 "이 곳에서 협약을 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김연아 선수가 피겨를 시작한 이 곳에서 피겨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출처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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