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해봄정원 개장 '해봄축제' 1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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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 해봄정원 개장 '해봄축제' 17일 개최
  • 안청헌 기자
  • 승인 2024.05.1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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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서울식물원은 5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식물원 일대에서 축제와 함께 정원에 관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해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서울시)서울식물원 해봄 축제 포스터
(사진제공: 서울시)서울식물원 해봄 축제 포스터

한 해의 시작인 따뜻한 봄, 해(SUN)를 보다(SEE)는 뜻의 ‘해봄’과, 새로운 시도를 해보다(Trying)를 뜻하는 ‘해봄축제’는 식물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서울식물원 대표 봄축제로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았다.

‘해봄축제’에 빠질 수 없는 다양한 공연도 진행된다. 화려한 수국을 활용하여 꾸민 꽃바구니무대(메인무대)에서는 정원과 가장 잘 어울리는 가수 ‘카더가든’의 축하공연(19일(일) 오후 4시)을 비롯하여 다수의 실력 있는 16개의 공연팀이 음악과 서커스 등 다양한 공연들로 3일 동안 축제의 분위기를 북돋워 줄 예정이다.

5월 18일(토) 오후 5시 30분에는 해봄 축제 메인 무대에서 골든스윙밴드의 공연이 진행된다. 골든스윙밴드는 서울시의 예술 품은 매력정원 사업의 일환으로 ‘음악이 흐르는 정원 5월’편으로 기획된 팀으로 5월 밤을 스윙재즈와 보컬로 물들이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다양한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식물을 주제로 토크쇼, 영화상영, 반려식물 상담, 화분 만들기, 꽃목걸이 만들기, 식물 퀴즈 게임 등과 함께 요가, 테라피, 캐리커처, 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문화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사진제공: 서울시)2023년 서울식물원 해봄축제 진행 모습
(사진제공: 서울시)2023년 서울식물원 해봄축제 진행 모습

해봄축제 기간인 5월 17일(금)~19일(일) 10:30에서 17:00까지 어린이정원학교에서는 드로잉 가든(미술이 펼쳐지는 정원)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의 공원과 정원을 담고 있는 컬러링 북을 배포하고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채색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비건푸드존과 일반푸드존으로 나누어 축제를 음식과 함께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푸드트럭존을 운영하며, 꽃, 식물관련 소품 판매를 하는 플라워마켓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식물원에서 진행되는 축제에 걸맞게 이번 ‘해봄축제’에서는 식물의 매력을 담아 다채롭게 조성된 정원을 새롭게 선보인다. 개장 초기부터 약 5년간 서울식물원 입구에 있었던 공사펜스를 허물고 새로운 정원으로 조성된 ‘해봄정원’의 개장식을 19일(일)에 개최하고, 매년 열린숲에 조성되었던 식재설계공모전 작가정원도 올해에는 위치를 옮겨 해봄정원에서 선보인다.

‘해봄정원’은 목련정원, 숲정원과 야생화정원, 바위와 어우러진 암석정원 등 다채로운 매력의 정원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그늘에서 쉴 수 있는 케노피가 설치된 가든라운지와 잔디마당이 있어 방문 시민들이 다양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축제 기간에 맞춰 타 기관과의 협력사업도 추진된다. 오는 16일(목)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2층 보타닉홀에서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과 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보전, 전시콘텐츠 다양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2020년부터 국립생태원과 지속적으로 식물 수집종에 대한 교류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추가적인 식물자원의 교류와 보전을 비롯하여 전시, 교육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활성화하여 식물을 비롯한 생태자원의 가치를 힘을 합쳐 알리고자 한다.

박미성 서울식물원장은 “따뜻한 봄을 맞아 서울식물원에서 새롭게 조성된 해봄정원을 비롯해 다양한 매력정원을 조성하고 축하자리를 마련하였다”며 “많은 시민여러분들이 참석해주셔서 풍성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와 함께 다 같이 축제를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식물원 해봄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식물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해봄축제 운영단(070-7708-487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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