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7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94.0으로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이는 원화 환율 하락으로 인한 수출 채산성 부담, 산업생산 부진 및 세월호 사고로부터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내수 부진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종합 경기 BSI
| ‘13.9 | 10 | 11 | 12 | ‘14.1 | 2 | 3 | 4 | 5 | 6 | 7 |
종합경기(전망) | 94.4 | 101.1 | 94.7 | 92.6 | 93.4 | 88.7 | 104.4 | 99.5 | 101.7 | 94.5 | 94.0 |
종합경기(실적) | 93.0 | 94.7 | 91.9 | 90.5 | 89.4 | 87.0 | 100.7 | 95.8 | 93.0 | 91.3 | - |
전경련 김용옥 경제정책팀장은 “최근 기업들은 급격한 원화절상을 우려하고 있으며, 체감경기 또한 아직 세월호 사고의 여파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경기회복과 내수활력 제고를 위해서는 확장적 거시경제정책 기조 유지 및 경제혁신, 규제개혁 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망치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내수(98.1), 수출(96.9), 투자(98.1), 자금사정(98.1), 재고(102.5)*, 고용(96.7), 채산성(97.1) 등 모든 부분에서 부정적으로 전망되었다.
* 재고는 100 이상일 때 부정적 답변(재고과잉)을 의미
▲ (사진제공:전경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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