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도시 행복텃밭으로 공동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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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도시 행복텃밭으로 공동체 구성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8.05.0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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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 도시농업연구회에서는 ‘행복텃밭’ 소속 회원 130명에게 텃밭 3~5평 정도에 심을 고추, 가지, 호박 등 봄 작물 5종을 무료로 나누어주고 식재와 기초영농기술 교육도 실시됐다.

도시텃밭은 바쁜 도시생활에서 가족․이웃과 함께 농작물을 재배하며 유대와 소통을 통해 공동체를 형성하고 노동을 통해 먹을거리의 소중함과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특히 무료한 노인과 어린이들에게는 흙을 가까이 하고 식물을 돌보면서 신체활동을 돕고 정서적 안정을 꾀할 수 있어 가장 건강한 여가활동 중의 하나로 손꼽히며 선진국일수록 각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특별시, 광역시를 중심으로 민간 활동가들에 의해 확산되는 추세이다.

(사진제공:포항시)도시 텃밭활동으로 공동체를 배워요

현재 포항시에도 ‘행복텃밭’ 2,800㎡, 남구 대잠동에 토종씨앗연구회가 운영하는 ‘무지개텃밭’ 3,300㎡ 등 공영텃밭 3개소를 비롯하여 묵정지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크고 작은 도시텃밭이 10여 개소, 참여 가구가 1천여 세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시는 올해 ‘도시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Green way 사업과 연계해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생태환경 중심도시로의 이미지 개선과 도․농상생 정책을 개발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잠동~양학동에 이르는 구 철길 주변 자연녹지에 난립한 농경지 주변 환경을 대대적으로 정비하여 도시생태텃밭으로 재조성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도시텃밭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지 않도록 도시텃밭을 지속적으로 확대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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