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서민금융 '굿모닝론' '재도전론' 확대 운영
상태바
경기도, 서민금융 '굿모닝론' '재도전론' 확대 운영
  • 정수연 기자
  • 승인 2018.03.28 22: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글로벌뉴스통신] 경기도(도지사 : 남경필)가 최근 경제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가계 안정화를 위해 경기도형 서민금융 ‘굿모닝론’과 ‘재도전론’을 확대 운영한다고 28일(수) 밝혔다.

먼저 올해로 시행 4년차를 맞는 ‘굿모닝론’은 고금리 사채피해 등에 노출된 금융소외계층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자활·자립 지원 목적의 무담보·저금리 맞춤형 자금을 지원하는 ‘경기도형 마이크로크레딧(소액대출)’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 160억 원보다 22.8%(36억원) 확대해 ‘일반지원’ 분야 186억 원, ‘특별지원 분야’ 10억 원 등 총 196억 원 규모로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창업’분야 72개 업체 15억 원, ‘경영개선’ 757개 업체 135억 원, ‘특별지원’ 31개 업체 10억 원 등 총 860개 업체 160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먼저 ‘일반지원’은 도내 소상공인 중 저소득·저신용자(연소득 4,300백만 원 이하면서 신용등급 6등급 이하) 또는 사회적 약자(50대 은퇴자 및 실직자 가장, 장애인,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북한이탈주민 등)가 지원대상이다. ‘창업자금’은 3천만 원 이내, ‘경영개선자금’은 2천만 원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다.

‘특별지원’ 분야는 시·군 복지담당공무원이 ‘굿모닝론’ 지원이 필요하다고 추천한 소상공인이 지원대상으로, 최대 5천만 원 까지 지원한다.

‘굿모닝론’의 적용금리는 도의 이차보전 0.5%를 제외한 실제 부담 2.99% 고정금리이며, 보증비율은 100%, 보증수수료는 연 0.5%다. 성실상환자의 인센티브제도인 정상부담 이자의 20% 페이백 제도도 지난해와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경쟁력 강화 경영컨설팅 등 사후관리 서비스도 이뤄진다.

‘재도전론’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을 받아 성실히 변제를 이행한 도민들의 회생을 위해 ‘무담보·저금리’의 소액대출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변제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긴급의료비 등 생활자금, 사업운영자금, 고금리 차환자금 등으로 인해 다시 채무불이행자가 되는 악순환을 극복하는데 목적을 뒀다.

조창범 도 소상공인은 “이 사업은 잠재력을 갖고 있는 많은 소상공인들과 과중채무로 고통 받는 도민의 자활·자립을 지원하는데 목적을 뒀다”며 “이밖에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대부업 관리·감독,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등 각종 서민금융지원 사업·정책을 원활히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