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시각장애인을 위한 '마음으로 듣는 소리'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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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시각장애인을 위한 '마음으로 듣는 소리' 출판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6.04.0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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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글로벌뉴스통신]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홍영만)는 4월 6일(수) 10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제54주년 창립기념식’과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2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캠코 홍영만 사장을 비롯해 창립 제54주년과 오디오북 출판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홍순봉 상임이사, LG상남도서관 심우섭 관장, 부산 점자도서관 김진태 관장과 임직원들에게 오디오 낭독을 지도해주신 홍영란 성우가 참석했다.

캠코 오디오북은 성우로부터 낭독특강을 받은 100여명의 임직원들이 목소리 재능기부자로 직접 참여하여 시각장애인을 위한 봉사의 마음과 정성을 담아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출판기념회를 창립기념식과 함께 개최했다.

캠코 오디오북 프로젝트는 지식ㆍ문화의 사각지대에 있는 시각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2014년 6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재능기부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되어 2년간 135권(시즌1 : 65권, 시즌2 : 70권)이 제작됐다. 또한 <마음으로 듣는 소리>는 텍스트 뿐 아니라 그림과 사진 해설까지 담겨있는 그림해설 오디오북이다.

이번에 출판되는 ‘시즌2’ 70권은 성인과 청소년을 위한 경제ㆍ법률 서적과 청소년 학습서 및 만화도서 등으로 구성되었고, 전국 맹학교, 점자도서관, 장애인 단체 등 200여 곳에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LG그룹의 디지털도서관인 LG상남도서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PC와 모바일의 「책 읽어주는 도서관 (voice.lg.or.kr)」서비스를 통해서도 청취할 수 있다.

캠코 홍영만 사장은 “우리의 목소리가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시작한 오디오북 프로젝트가 시즌2까지 성공적으로 출판되어 매우 뜻깊다”며, “올해 제작할 시즌 3에서도 시각장애인들께 꼭 필요한 도서를 선정하여 오디오북의 내실과 만족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홍순봉 상임이사는 “많은 기업들이 장애인을 위한 나눔활동을 하고 있지만, 시각장애인을 위해 글 뿐만 아니라 그림까지 설명하는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곳은 캠코가 유일하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들이 다양한 도서를 재미있게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LG상남도서관 심우섭 관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캠코와의 협약 이후 캠코 오디오북을 LG상남도서관에서 서비스하고 있다”며, “오늘 출판되는 70권도 더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들으실 수 있도록 전파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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