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봄철 구제역 및 광견병 등 악성 가축전염병과 인수공통전염병 발생방지를 위해서 4월 19일까지 상반기 가축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예방접종 대상가축은 소, 돼지, 닭, 개, 염소이고 대상두수는 17,995두이며, 시술은 관내 개업수의사 및 공수의사가 담당한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 화성시에서만 광견병 4건(개3, 소1)이 발생하고 2월 18일자로 전국에 ‘광견병 발생 주의보’가 발효되었기 때문에 부산시에서는 개를 소유하고 있는 시민들은 가급적 접종할 것을 당부하고, 올해부터는 반려동물 안전성과 백신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독백신에서 사독백신으로 전환하였다. 시술비는 반려동물 등록개는 3,000원, 미등록개는 5,000원.
그 외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통해 경제적 피해를 방지하는 구제역, 돼지 단독/열병, 일본뇌염과 유행성 설사와 닭에서는 뉴캣슬병 접종을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가축예방접종이 축산농가의 가축질병 예방과 생산성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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