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승격 35주년, 이종찬 前 국정원장 특별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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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승격 35주년, 이종찬 前 국정원장 특별강연
  • 권현중 기자
  • 승인 2015.04.0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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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제천시) 제천시

[제천=글로벌뉴스통신] 제천시 을미의병 120주년과 류인석 의병장 순국 100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며 특히 시승격 35주년을 기념하는 제천 시민의 날이기도 해 더욱 더 의미가 있었던 강연이 4월 1일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300여명의 공직자가 참석한 속에 열렸다.

이날 초빙 강사로는 前 국정원장이었던 이종찬 이사장(재단법인 우당장학회)으로 중국 상해에서 태어나 육군사관학교 16기 졸업,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4선 국회의원으로 제15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였다.

강연에 앞서 이근규 제천시장은 이종찬 이사장은 ‘할아버지가 우당 이회영이며 종조부는 독립운동가이자 대한민국 부통령을 지낸 이시영으로 외세의 침탈에도 재산을 매각하여 독립군자금으로 만주에서 독립운동에 생을 바친 가문으로 민족사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고 나라의 상징과 역사를 만들었기에 제천의 의병역사와 항일 독립투쟁을 되새겨 보는 의미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소개했다

이어서 ‘역사는 단절 되지 않는다’라는 주제로 이종찬 이사장의 강연이 진행되어 한민족의 끈질긴 역사의 격랑 속에 단절없이 발전할 수 있었던 건 올바른 역사관을 통해 사상적으로 흔들림이 없었기 때문이었으며 일본의 식민사관과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한 설명, 한사군의 존재, 대한민국 국호의 결정 과정 등을 알기 쉽게 전했다.

특히 역사의 연속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대한민국 정부수립 당시의 제헌 헌법 전문과 대한민국 국회 개원식 개회사를 예로 들었으며 광복군이 생겨나기까지 대한제국 군대해산과 의병활동 그리고 독립군으로 발전하기까지 단절없는 역사를 인식시켜 주는 명강연으로 의병활동의 진원지인 제천에서, 공직자의 가슴에 와 닿는 값진 시간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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