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민주당 당대표 후보 기자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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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민주당 당대표 후보 기자 회견
  • 권건중 기자
  • 승인 2013.04.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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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질문 요약

문:중간평가에 대해 말이 많다. 이용섭 의원부터 중간평가를 받겠다고 선언했다. 어떻게 생각하나?
답: 비대위가 임시전대와 정기전대를 놓고 많은 논란 끝에 정기전대를 택한 이유는 당권의 안정화를 위한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리고 우리당 의원 중에 임기를 끝까지 마치겠다고 반드시 약속해야 지지하겠다고 하시는 분도 있다.

문:신계륜의원이 당대표 출마선언을 하면서 4파전 구도가 되었다. 판세는 어떻게 전망하시나?
답:제가 판세를 전망할 것은 아니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음의 다짐을 하고 있다.

문:정책대의원이 확정되었다. 당초 예상보다 한국노총 등의 비율이 적어지는 등 차이가 있다. 정책대의원 문제, 어떻게 보는가?
답:그 부분은 ‘전당대회의 룰’하고 직결되어 있기에 출마한 사람의 입장에서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다만 원칙적으로 노동세력과 함께해야한다는 것에 대해 적극 동의한다.

문:윤호중 의원이 최고위원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 이미 당대표 출마선언을 한 신계륜 의원과 윤호중 의원의 등장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대선패배의 책임론을 받는 사람들이 재등장이라고 한다. 후보님의 입장이 곤란할 것 같다.

답:그 말씀은 처음 들었다. 어쨌든 누가 출마하든 유권자들께서 잘 판단하실 몫이라고 생각한다.지금 당대표선거에 있어서 주류 대 비주류의 구도라고 대부분의 언론에서 말한다.

문:근데 이 구도를 김한길 의원께서 만드신 것이라는 말도 있다. 그런 지적은 어떻게 생각하나?
답: 제가 기자회견을 하게 된 것은 우리가 하나로 뭉치는 것이 혁신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구도를 제가 만든 것이라고 누군가가 한다면 제게는 대단히 억울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저는 정치하면서 제 세력을 만들지 않았다. 제 세력을 만들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구도를 만들 수 있을지 모르겠다.

문:결과적으로 경제민주화를 부르짖다가, 최근 전준위에서 나온 안이 우클릭이 아니냐는 평가가 있다. 당대표 김한길이 민주당의 스탠스를 말한다면 어떻게 끌고 나갈 것인가? 이념에 있어서 방점을 찍을 것인가?
답:소모적인 이념 논쟁보다는 서민과 중산층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내는 것이 가장 우선되어야한다. 돈 없고 빽 없고 힘 없는 서민의 아픔과 함께한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겠는가?

문:출마 후보군들이 남북문제에 대해 말한다. 남북문제의 현 상황 진단과 해결대안은 있는가?
답: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것은 우려할만한 상황이다. 북의 압박에 의해 한반도의 상황이 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다. 우리는 북의 압박이 두려워서 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북과 대화하고 협력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북의 압박이 두려워서 바뀔 것이라고 북이 생각한다면 잘못이다. 그러나 우리가 북과 대화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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