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송파=글로벌뉴스통신] 새해 서설이 살짝 뿌려졌던 날, '잠실 한강공원'
간밤에 살짝 내린 눈을 보고 불쑥 뛰쳐나왔더니
살짝 언 얼음 위에 덮힌 하얀 눈, 녹기 전에 보는 행운을 잡은 것 같다.
잠실철교에서 성내천교 ~영동대교 사이 4.8㎞에 걸쳐
한강변 남단에 자리한 539,071㎡의 넓직한 '잠실 한강공원'
잠실종합운동장, 롯데월드, 올림픽공원이 가까이에 있어
생활체육시설 및 문화시설을 함께 이용하기 편리한 근린공원
여름 한철에는 각종 꽃,야생화,농작물 등이 잘 조성된 자연학습장은
어린이들의 자연학습과 가족단위의 소풍장소로 인기가 높은 곳.
잠실 수중보의 물고기길(어도魚道)은 보는 이로 하여금
살아있는 한강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좋은 생태교육장이 되기도 한다
동글동글 돌담에 살짝 덮힌 하얀 눈,
재밌는 겨울 풍경화를 그려다 놓은 듯 하고.....,
한강으로 유입되는 성내천은
하얀 눈으로 덮혀 좀처럼 보기 어려운 한겨울 설경을 이룬다
오뚝한 메타세콰이어 나무꼭대기에 재주 좋게 올라앉은 텃새 한마리,
텃새의 임무인양, 넓은 공원의 지킴이 역할에 눈을 두리번대고...,
겨울 바람에도 꿋꿋한 강변의 갈대,
보는 이에게 호젓한 겨울 정취를 불러오게 한다
온통 회색빛으로 덮힌 세상,
강 건너 성수동 고층 G아파트 등이 하늘과 한강물을 거멀못으로 이어주는 듯하고
한여름 푸르름을 지켜왔던 자연생태공원에
쌓인 눈송이는 싸아한 겨울 정취를 풍겨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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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시의 관심과 주야를 가리지 않는 열정과 험지를 마다하지 않는 그들의 용기에 보답하는 것이겠지요
멋진 장면과 해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