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지난 겨울 동계전지훈련 유치로 6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올렸다.
이는 오는 2015하계U대회를 앞둔 광주시의 스포츠 기반시설 홍보와 상대적으로 온화한 기후, 맛깔스런 음식 등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전개한 결과이다.
광주광역시 체육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말까지 3개월간 광주시를 찾은 동계전지훈렴팀은 14개 종목 71개 팀 연인원 6573명이 광주를 방문했다.
이에 따라 선수 및 임원 등 관계자가 동계 전지훈련기간 중 지출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6억6000여만원으로 분석돼 겨울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0개팀 4595명에 비해 30% 가량 늘어났으며 경제효과로는 약 2억원이 증액된 수치이다.
특히 광주시 및 시체육회 임직원은 소프트볼 국가대표 상비군팀, 스토브리그에 참가한 시도별 축구대표팀 등이 동계훈련을 실시하는 동안 합동으로 훈련장을 직접 방문해 격려품을 전달해 다시 찾고 싶은 전지훈련지로 광주를 홍보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광주시 등 유관기관 스포츠마케팅 T/F팀을 활성화하고 방문팀별 담당자를 지정해 전지훈련팀을 연중 관리하는 등 타시도와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추진함으로써 건강도시 광주가 전지훈련 및 각종 국내·외대회 개최의 메카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특히 오는 2015하계U대회라는 국제대회 개최도시에 걸맞은 시민의식을 발휘해 광주를 방문하는 전지훈련팀 선수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경기력 향상에 전념해 다시 찾아오는 전지훈련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