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KT&G사장 교체문건, 기재부작성" 확인
상태바
심재철, "KT&G사장 교체문건, 기재부작성" 확인
  • 이도연 기자
  • 승인 2019.01.03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재민 前 사무관 폭로...국정조사 촉구

[국회=글로벌뉴스통신] 심재철 의원은 1월3일(목)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신재민 前 사무관이 폭로한 'KT&G 관련 동향보고'와 문건을 실제 당시 기재부 국고국의 출자관리과장이 작성했음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단순 동향뿐만 아니라 KT&G 사장 교체를 위한 구체적인 ‘대응방안’이 작성되고 문건에 적시된 제시 방안이 실제 실행되었음을 볼 때 그 실행 경위와 배후가 국민 앞에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이도연기자) 심재철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경기 안양시동안구을)

심 의원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민간회사인 KT&G의 사장 교체와 관련하여 기재부에서 문건을 작성했다고 시인했다”며 “이렇듯 기재부가 민간회사의 사장 교체를 위해 불법적으로 개입한데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익을 위한 내부고발자를 고발하며 겁박하고 사건을 은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기재부가 신재민 前 사무관의 양심고백과 관련하여 실제 문건을 작성한 기재부의 책임자를 처벌하지 않고, 오히려 내부고발자를 고발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내부고발자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대선 공약과 정면으로 위반된다”고 질타했다.

심 의원은 “이는 국정농단에 버금가는 탈법을 정부가 한 정황이 농후하며 내부고발자에 대한 압박과 증거인멸이 진행되기 전 국정조사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한 “당시 문건을 작성한 책임자에 대한 처벌과 함께 보고 여부, 기업은행을 비롯해 청와대가 실제로 KT&G 사장교체를 위해 불법적으로 관여했는지에 대한 국민적인 의혹 해소를 위해 국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며 국정조사를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