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10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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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10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 방향
  • 이도연 기자
  • 승인 2018.03.0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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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 한화투자증권에서는 3월8일(목) "정부의 제 3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의 체계적 실행을 위한 2018년 10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 발표로, 글로벌 바이오경제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정부의 바이오 R&D 추진 전략을 살펴보고 향후 바이오 산업 발전 방향"을 찾아보았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선정 국가 2018년 10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
 
지난 2017년 9월 수립된 정부의 제3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의 단계적 실행을 위하여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향후 5~10년 이내에 기술적 실현이 가능하며 기술적 혁신성, 산업적 혁신성에 대한 파급효과가 높게 전망되는 10대 기술을 4가지 분류 Core Bio(기초, 기반, 플랫폼 생명과학), Red Bio(의약품 등 보건의료), Green Bio(농림수축산, 식품 및 바이오농업), White Bio(산업공정, 환경, 해양 및 에너지, 소재 등 바이오화학)로 나누어 발표하였다.   

합성배아, 유전체 편집 등 향후 정부의 규제 개혁에 대한 방향성 제시
 
10대 기술은 글로벌 바이오경제 주도권 확보를 위하여 수요 및 연구방법론을 균형적으로 분석하여 다양한 접근방법을 통해 도출되었다. Core Bio 기술 중 하나로 선정된 합성배아(synthetic embryo)는 줄기 세포를 이용하여 인공적으로 배아 및 배아성장에 필요한 태반과 유사 구조체를 제작하는 기술이다. 실제 배아를 사용하지 않고 발생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실험체를 제작하여 발생 및 불임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생명윤리 등 다양한 문제로 인하여 제약조건이 많은 줄기세포 연구를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R&D 육성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기술로 향후 세포치료제 연구에 큰 기여 !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줄기세포 시장은 2017년 68조 원 규모에서 2025년 429조 원 시장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국내 인공배아에 대한 연구결과는 부재한 상태로 정부 주도의 체계적인 확보 방법론이 시급하다.

무엇보다 제약/바이오 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줄 Red Bio 분야에 선정된 3가지 기술을 보면 정부의 바이오 R&D 육성방향을 엿볼 수 있다. 생체 내 유전체 편집기술(in vivo genome editing), 오가노이드 기반 생체모사기술(organoids-based biomimetics), 차세대 항암백신(next generation cancer vaccine)이 선정되었다.

유전체 편집기술은 유전자 가위기술을 이용하여 개체 내 세포를 대상으로, 그 내부의 특정 유전자를 편집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기술이다. 현재까지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는 희귀유전질환이나 치료효율이 낮은 난치질환에 대해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전자 가위기술은 연평균 65%의 폭발적인 성장을 나타내고 있으며 최근 국내에서 4세대 기술까지 확보하여 선도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어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유전자 전달기술의 동반 발전이 필요하다
오가노이드 기반 생체모사기술의 경우 3D 프린팅 기술 등과 융합하여 제작된 오가노이드를 이용하여 복잡한 생체시스템을 모사하는 기술로 신약개발뿐만 아니라 장기대체 치료법에 이르기까지 효과적인 인간화 모델 시스템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3D 기술을 활용한 이미징 장비 분야까지 확대가 가능하여 산업 생태계 동반 성장에 기여가 기대된다.

항암 백신 개발의 경우 "바이오마커 스크리닝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며 최근 FDA가 바이오마커 활용처 확대를 발표하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자궁경부암 백신인 가다실9을 2020년까지 접종률 80%까지 올리겠다고 보고하여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백신 개발 뿐만 아니라 암의 유발을 근본적으로 억제하여 사회적 비용 절감 및 삶의 질 개선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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