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소년교향, 2017송년음악회 The great gu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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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청소년교향, 2017송년음악회 The great guys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7.12.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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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3관 편성, 금관5중주․성악가 등 8인의 협연자 출연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2017송년음악회 The great guys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마지막 무대인 2017송년음악회 「The great guys」 가 오는 12월 19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올 한해 청소년교향은 정통과 변화 가운데 새로운 시도들로 다양하면서도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왔다. 특히 ‘Symphony No. 5’ 라는 타이틀로 다양한 작곡가들의 교향곡 5번을 관객들에게 선사하면서 신선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무대는 부산에서는 잘 만날 수 없는 ‘금관 5중주’와의 협연과 부산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3명의 테너 등 8인의 남성연주자와 청소년교향의 협연 무대로 송년의 아쉬움을 노래한다.

‘비제’ 「오페라 카르멘 서곡」으로 시작하여 ‘쿠치어’, ‘포트’의 금관 5중주와 청소년교향과 함께 하는 무대로 금관악기 5인 개개인이 한국예술종합학교, 성남시향, 수원시향 등에서 수석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서울 솔루스 금관 5중주가 협연한다.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지휘자 김봉미

다음으로는 3명의 성악가 무대로 동아대, 이태리 페로씨 국립음악원졸업을 졸업하고 서울 이마에스트리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허동권이 귀에 익숙한 오페라 리골레토중 여자의 마음을 노래한다. 이어 경성대학교 음악학과, 이탈리아 밀라노 쥬세페 베르디 국립음악원 졸업한 장지헌의 목소리로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 몰래 흘리는 눈물’을 노래하고,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졸업하고 이태리 페로씨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양승엽의 목소리로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을 들려준다. 이 밖에도 한국민요 ‘거문도 뱃노래’와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세 명의 테너가 함께 노래한다.

이번 무대의 마지막은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모음곡으로 2017송년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공연은 다양하면서도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지휘자와 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 주고 2018년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활동을 기대케 한다.

청소년교향은 일반적으로 2관 편성이지만 이번 송년음악회는 80여명의 3관 편성 규모로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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