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개도국 교육으로 해외사업 기반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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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개도국 교육으로 해외사업 기반 다져
  • 권순만 기자
  • 승인 2013.07.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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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창수)가 해외사업 진출을 겨냥해 항공산업 성장 잠재력이 높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공항운영 교육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캄보디아 민간항공청과 장기적인 교육협력을 위한 MOU을 체결했고, 지난 1월과 4월에는 각각 중국 공항교육원, 인도네시아 제2공항공사와 맞춤형 교육 시행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교육 대상을 기존 체결국 공무원 뿐만 아니라 공항운영자 등 항공산업 관계자 전반으로 확대해 안정적인 교육사업 수요를 확보한 것은 물론, 공항개발 컨설팅 등 본격적 해외사업 수주에 대비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라오스, 캄보디아, 몽골, 네팔,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항공관련 정부기관 및 공항 관계자가 참가하는 ‘아태지역 교육협력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으로, 인천공항의 글로벌 교육과정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참가국의 공항개발 계획, 항공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 정창수 사장은 “그간 인천공항은 축적된 공항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제 표준에 따른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개도국 대상 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향후에도 해외 공항건설 및 운영사업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연결고리로서 글로벌 교육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은 지난 2011년 11월, UN산하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로부터 항공전문 교육기관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으며, 개원 이후 현재까지 약 55개국 500여명의 개도국 무상교육을 포함해 2,100여명의 해외교육생을 양성해 왔다. 항공분야를 전공하는 국내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동·하계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매년 약 200여명의 차세대 항공 전문가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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