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이천시)

[이천=글로벌뉴스통신] 이천시 장애인들의 축제인 제7회 이천시장애인복지시설 예능제가 최근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개최되었다.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주최하고 이천시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회장 원준호)가 주관한 이번 예능제는 이천시민을 포함하여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장애인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멋진 예술적 재능과 끼를 발산하며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아름다운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2011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치러지는 예능제는 해가 거듭할수록 장애인들의 예술적인 끼와 열정이 향상된다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또한 장애인과 종사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행사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예능제에 참가한 장애인들은 난타, 합창, 하모니카, 체육대회, 모듬북,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자랑하며 기량을 펼쳤다.

예능제에 참가한 시설은 효양동산, 주라쉼터, 이천시장애인복지관, 향기로운집, 승가원자비복지타운, 베데스다, 양무리마을, 엘리엘동산 등 8개 장애인복지시설이다. 경기도 장애인댄스스포츠 연맹팀과 이천관내 고등학생으로 이루어진 해피드럼팀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돋우었다.

원준호 연합회장은 “금번 예능제를 통해 장애인의 숨겨진 예술적 감각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면서 “내년에는  좀더 멋진 모습으로 이천 시민과 함께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월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