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민 위해 ‘남산 소나무 힐링’ 프로그램 운영
상태바
서울시, 도시민 위해 ‘남산 소나무 힐링’ 프로그램 운영
  • 여민주 기자
  • 승인 2017.05.26 0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서울시) 남산 소나무힐링숲 전경사진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도시민 대상의 치유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힐링숲을 개방하고 ‘남산 소나무 힐링’ 프로그램을 오는 6월3일(토)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산 소나무 힐링숲은 남산 둘레길 북측순환로에 인접한 위치에 그동안 소나무숲의 보전을 위해 개방되지 않았던 공간으로, 이번 5월 새롭게 숲길 정비 및 시설공사를 통하여 시민들의 몸과 마음 건강을 어루만지는 힐링숲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남산 소나무 힐링숲에서는 소나무숲 특성을 살려 연령 및 대상별 차별화된 맞춤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산림치유 전문가의 지도로 자기 돌봄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중장년을 대상으로 하는 ‘솔솔 오감 힐링 여행’은 성인의 마음 건강을 위한 자기 돌봄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솔명상, 솔휴호흡, 솔잎걷기, 건강 차 마시기 등 다양한 숲 치유 요법을 접목하여 마음의 휴식과 함께 면역력을 증강하는 치유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소나무 고유의 문화 콘텐츠에 기반을 두어 소나무의 인문학적 해설과 함께 정서적·심미적 오감체험으로 구성되는 ‘솔바람 인문학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가 외에도 소나무가 내보내는 피톤치드를 맡으며 숲길을 산책하고 중간에 마련된 쉼터에서 호흡과 명상만으로도 스트레스 완화와 건강을 증진할 수 있어 앞으로 소나무 힐링숲은 남산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남산 솔솔 오감 힐링 여행’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1회당 15명 이내로 이용료는 무료이다. 또한, 프로그램 운영시간대 이외 자율적으로 이용할 경우에도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 및 예약 관련 기타 문의사항은 중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춘희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남산은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천연필터의 숲으로 특히 소나무로 이름난 남산에서 소나무 향을 맡으며 고즈넉한 숲길 산책이나 특별히 준비한 치유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자연의 품에서 오롯이 치유되는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