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초등 교생 실습 ‘113맞춤식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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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초등 교생 실습 ‘113맞춤식 교육'
  • 여민주 기자
  • 승인 2017.05.1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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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글로벌뉴스통신] 대구교육청은 미래 초등교사 자질 및 전문성 함양을 위해 오는 29일(월)부터 대구교육대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초등교생실습에 ‘1(교사)-1(교수)-3(학생) 맞춤식 교육’방식을 도입하여 운영한다.

전국 최초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구교육대학교와 협력하여 시범 운영되는 ‘1-1-3 맞춤식 교육’은 교육실습생(교대생)의 수업 전문성과 교사로서의 자질 함양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교사 1명, 교수 1명, 학생 3명이 한 팀이 되어 교생실습을 진행하는 ‘우수교사-지도교수 중심 체제’의 교육이다.

대구교육대학교 학생(예비교사)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교육실습생 지도는 미래의 예비 교사 양성을 위하여 상설 연구학교로 지정된 대구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와 대용부설연구학교로 지정된 6교에서 이루어지는 ‘학교중심 체제’와 ‘우수교사-지도교수 중심 체제’two-track으로 운영된다.

‘1(교사)-1(교수)-3(학생) 맞춤식 교육’은 이미 지난해 하반기 시범 운영을 통해 그 효과를 검증받은 바 있다. 시범 운영에 참가한 예비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1(교사)-1(교수)-3(학생) 맞춤식 교육’이 교육실습생의 교사자질 및 전문성 함양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학생의 비율이 100%로 나타났다.

시범 운영의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교사 15명, 지도교수 15명, 교대생 45명을 매칭하여 총 15개의 교육실습 팀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학생 참여 중심, 배움 중심 수업을 현장에서 실천해 온 우수교사 15명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였으며, 운영 방향을 협의하고 교육실습생 지도 일반화 모형 도출을 위해 12일(금)부터 4일간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 방법 적용을 통한 전문성 강화 연수도 실시한다.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는 문제에 대한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해결법으로 건설적인 미래의 결과를 생산하려는 의도를 가진 문제 기반 또는 문제 중심 사고로서, 문제의 특성을 숙고하여 몇 가지 대안적 해결법을 탐구하는 방법이다. 교생실습을 담당하게 될 교사들이 협력하여 교생실습지도를 위한 하나의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이를 교생실습에 적용해 보고 개선함으로써 효율적인 교생실습 지도 일반화 모형을 개발하고자 디자인 사고 방법을 활용하여 연수를 진행한다.

특히, 오는 17일(수)에 이루어지는 연수에는 교대생 45명도 참여하여 실습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함께 나눈다.

‘1(교사)-1(교수)-3(학생) 맞춤식 교육’에 대한 타시도의 관심도 뜨거워,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자료 요청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서정하 초등교육과장은 “교사-교수-학생 상호협력과 소통 강화 및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실습 운영을 통하여 4차 산업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을 지도할 미래(예비)교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실습 참여 학생들의 의견 및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1(교사)-1(교수)-3(학생) 맞춤식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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