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발성 안무 콘텐츠 국내 최초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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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문화재단, 발성 안무 콘텐츠 국내 최초 제작
  • 여민주 기자
  • 승인 2017.05.1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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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마포문화재단) 용강해피니스합창단

[서울=글로벌뉴스통신]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발성 안무 콘텐츠를 국내 최초로 제작 배포했다. ‘콰이어 웜업’은 3분 7초 가량의 콘텐츠로 안무는 바리톤 우주호(꿈의 합창단 예술감독)와 안무가 성경희가 협업하여 개발했고, 총 7개의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계별로는 스트레치, 아이솔레이션, 점프로 나뉘어 있으며, 횡격막과 견갑골을 이용해 두성을 내는 데 도움을 주는 메아리 동작, 단전과 복근에 힘을 주어 복식호흡에 도움을 주는 풍선 동작 등 신체를 이용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발성을 익힐 수 있게 만들어졌다.

한편, 현대 무용의 대가 육완순 안무가는 합창을 기반으로 한 발성 안무 제작 소식을 듣고 직접 ‘콰이어 웜업’이란 명칭을 지어주었다. 그는 “전문 합창단에서 교육 수업의 일환으로 신체의 움직임을 배우기는 하지만, ‘꿈의 합창단’과 같이 성악가와 안무가가 만나 발성 안무를 구상하고 영상으로 제작하여 체계적인 교육 콘텐츠를 개발한 사례는 처음 접한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마포 생활문화 커뮤니티 ‘꿈의 합창단’은 이 ‘콰이어 웜업’을 바탕으로 3월~4월 총 20개의 합창단 연습실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했다. 마스터 클래스는 생활 문화 커뮤니티에서 접하기 어려운 합창 교육을 단원에게 제공하고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합창을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마포문화재단은 합창에 관심이 많은 다른 지역 합창단에게도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콰이어 웜업' 안무 영상을 배포하고 있다. 영상은 전체 안무 버전, 상세 동작 설명 버전, 동작 효과 설명 등 총 세 개의 영상으로 ‘꿈의 합창단’ 단원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활용할 수 있으며, 영상만 보고도 쉽게 안무 동작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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