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덕 중앙선관위원장,'선거 참여로 국민통합 이뤄야'
상태바
김용덕 중앙선관위원장,'선거 참여로 국민통합 이뤄야'
  • 박영신 기자
  • 승인 2017.03.12 1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글로벌뉴스통신]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대통령이 궐위되어 제19대 대통령선거가 조기 실시됨에 따라 선관위의 공정선거관리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3월 11일(토) 중앙선관위 과천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이번 담화문 발표는 대통령 궐위 확정과 동시에 예비후보자 등록 등 선거일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점을 고려하여 선관위의 관리방향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김용덕 위원장은 "선거가 바로 서야 정치가 바로 서고, 정치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짧은 기간이지만 비상한 각오로 철저히 준비하여 정확하고 완벽하게 선거를 관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한 담화문의 주요 내용은 "이번 대통령선거는 갈등과 분열을 넘어 화합과 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선거관리위원회는 헌법으로부터 부여받은 소임을 다하여 공정하게 관리할 것이다.짧은 기간이지만 비상한 각오로 철저히 준비하여 정확하고 완벽하게 선거를 관리할 것이다.선거의 모든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유권자가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며.각종 선거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고, 정책으로 경쟁하는 선거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며,선거질서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선거범죄에는 단호히 대응할 것이다.정당과 후보자는 실현가능한 정책과 공약으로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유권자는 근거 없는 비방이나 허위사실에 현혹되지 말고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꼼꼼히 따져 적임자를 선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조기 실시가 확정되어 국외에서 투표하고자 하는 재외선거인 등의 신고·신청이 시작된 첫 날(궐위선거가 확정된 때부터 한국시간으로 3월 11일 오전 7시까지), 7,495명의 재외선거인과 15,809명의 국외부재자 등 총 23,304명이 신고·신청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제18대 대통령선거의 첫 날 신고·신청 인원인 3,181명(재외선거인 1,095명, 국외부재자 2,086명)에 비해 약 7배가,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2,020명(재외선거인 95명, 국외부재자 1,925명)에 비해 약 11배가 높아진 것이다.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는 총 22만 2천여 명이,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총 15만 4천여 명이 신고·신청한 바 있다.

재외선거인은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아니한 사람이고, 국외부재자는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유학생, 주재원 및 여행자 등이다.

재외선거인 등 신고·신청은 선거일전 40일까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ova.nec.go.kr), 공관 방문, 우편, 전자우편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지난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재외선거인명부에 등록된 4만여 명은 영구명부제가 도입되어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으나, 재외국민주민등록으로 재외선거인에서 국외부재자로 신분이 변경되었다면 재 신고를 해야 한다.

한편, 재외투표는 선거일전 14일부터 9일까지 기간 중 세계 116개국 204개 재외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에서도 175개의 공관과 25개의 공관 외 투표소를 비롯하여 아랍에미리트(UAE) 아크부대 등 4개의 파병부대에 재외투표소를 설치하여 재외선거인의 투표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대통령선거가 짧은 기간에 치러지는 만큼 완벽하게 재외선거를 관리하기 위하여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있다면서, 주권자인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하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발전에 힘을 보태 줄 것을 부탁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