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강남심포니브런치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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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강남심포니브런치 콘서트 개최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2.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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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11시 강남구민회관에서...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의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가  7일 오전 11시 강남구민회관에서 ‘애국(愛國)’이라는 주제로 2013년 첫 '브런치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브런치콘서트'는 강남심포니가 지난 2008년부터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오전에 펼치는 연주회로, 단돈 1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빵이나 쿠키와 차 한 잔의 여유를 곁들이며 클래식을 즐기는 공연이다.

 서울대학교와 일본 동경예술대학원을 졸업한 前 광주시립교향악단 지휘자 이용일의 지휘 아래 바이올리니스트 김경아와 이수아, 트럼펫니스트 조창환의 협연이 이루어질 이번 음악회에는 한국페스티발 앙상블의 ‘박은희’ 음악감독의 심도 깊고 맛깔 나는 해설이 곁들여져 어려운 클래식이 쉽고 재미있게 다가오는 시간이 될 것이다.

 먼저 애국심의 결정(結晶)이라고도 불리는 핀란드 작곡가 시리우스의  교향시 ▶ <핀란디아>가 아름다운 선율의 향연을 알린다.<핀란디아>(1899)는 국민음악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어서, 핀란드 정부는 이 곡을 국민찬가로 추천했으며, 대중에게 열광적으로 사랑받고 세계적으로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이어 애국의 열정을 지닌 보히미아의 음악가 스메타나의 ▶ <몰다우>가 연주되는데, 이 곡은 1883년에 발표된 교향시 「나의 조국」 중 두 번째 곡으로 「몰다우」는 특히 아름다운 곡으로 유명하다.

 아울러 두 대의 바이올린이 서로 마주보고 유쾌한 대화를 나누는 듯한 곡인 바흐의 ▶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이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김경아 악장과 이수아 수석의 협연으로 연주되며, 트럼펫 곡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으로 잘 알려진 하이든의 ▶ <트럼펫 협주곡 Eb장조>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조창환 수석이 협연한다.

 ‘브런치 콘서트’에 관심 있는 구민은 강남문화재단전화(02-6712-0533)로 문의하면 되며, 티켓은 전석이 1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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