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에 빠져 친인척 상대 31억 상당 편취,용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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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에 빠져 친인척 상대 31억 상당 편취,용의자 검거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7.02.0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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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글로벌뉴스통신]부산진경찰서(서장 박재구)는,강원랜드 카지노 도박장 인근에서 급전이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차량 담보 대출 사업을 하면 큰 돈을 벌 수 있으니 사업 투자를 하면 15일 마다 투자금의 5-8%를 이익금으로 지급하겠다고 하여, 친인척, 지인을 상대로 총 31억 2,800만원 상당을 편취한 이○○(여, 48세)를 구속하였다.

피의자는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카지노에 출입하며 도박에 빠져 있었고 카지노 인근에서 차량을 담보로 잡고 도박자금을 빌려주는 불법 대부업을 알게 되어 친언니, 형부, 사돈 및 가까운 지인들에게 자신이 대부사업을 하고 있는 것처럼 말하고 큰 돈이 된다며 투자설명을 한 후, 사업 투자금 명목으로 2014년 5월부터 2015년 8월까지 피해자 9명을 상대로 총 31억 2,800만원 상당을 편취하였다.

 피의자는 범행을 은닉하기 위하여 피해자들이 돈을 송금하면 다른 피해자들에게 이익금으로 지급하는 돌려막기 형태로 정상적으로 사업을 하는 것처럼 거짓말을 하였고, 지급한 이익금을 다시 투자금 명목으로 받아가기도 하였다.

중요지명피의자로 공개수배 되기도 한 피의자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하여 주거지, 차량, 휴대전화를 모두 차명으로 사용하였으며, 도피 중에도 강원랜드 인근에서 우연히 만난 다른 피해자를 상대로 사기 범행을 하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앞으로 부산진경찰서에서는,악성 사기범에 대한 지속적인 추적 수사를 실시하여 반드시 검거, 엄벌에 처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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