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글로벌뉴스통신]새누리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주영 의원은 24일(일) 새누리당 당대표 후보로는 처음으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두고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경북 성주군을 방문해 사드배치 예정지로 알려진 성산리 성산포대 일대를 둘러봤다.
 
 

▲ (사진제공:이주영 의원 캠프)(우측)이주영 의원

이 의원은 이날 성주 효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성주사드배치 투쟁위원회 이재복 위원장을 만나 위로의 말을 전하고 이 위원장의 사드배치 반대에 대한 입장 설명을 들은 후 “성주를 직접 방문해 보니 주민들의 아픈 마음을 이해하고 깊이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당초 성주군청에 들러 김항곤 군수를 면담할 예정이었으나 김 군수의 출장으로 만나지 못했다.
 
 

▲ (사진제공:이주영 의원 캠프)아주영 의원이 방명록에 서명을 하고 있다.

이 의원은 성주 방문에 앞서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 “박정희 대통령은 민족중흥의 위대한 지도자로 길이 기억해야 할 분”이라고 말하고 추모관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박정희 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정권 재창출과 경제도약을 꼭 이루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 이 의원은 구미, 김천 당원간담회에서 “이번 전당대회는 친박, 비박 계파를 넘어서 융합할 수 있고 통합할 수 있는 당 대표를 뽑아야 하고 그 적임자가 이주영이다”며 “시대 정신과 리더십을 갖추고 비전과 역량을 가진 당 대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역 농업인들을 만나 올해 농사 작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자연재해 병충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정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