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문태성)박영록 전 지사 명예회복 국회 청원 처리 완료 |
[국회=글로벌뉴스통신]35년 동안 기다려 온 박영록 전 초대도지사의 명예회복이 이루어졌다.
국회 안전행정위는 28일 오후 22시 제2차 전체회의를 열어 박 전지사의 명예회복에 대해 처리했다.
이날 처리된 의견서에서 2009년 5월 11일 과거사정리위원회의 권고사항대로 "국가가 박영록과 가족에게 사과하고 피해에 대해 적절한 구제조처를 취할 것"을 결의했다.
이 안건은 강원도민들의 1만명 서명과 함께 지난해 2월 말 김진태 의원(춘천)의 소개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 접수되어 3월 초 회부되었다.
박영록 전 지사는 "1980년 전두환 신군부가 헌법유린을 막은 나를 막기 위해 3권분립 제도 하에서 현역 국회의원을 잡아다 뱃지와 재산을 뺏은 가혹행위에 대해 35년만에 명예회복을 논의 처리해 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눈시울을 붉히며 감격해 했다.
국회는 향후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정부로 이 의견서를 송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태성 박영록 명예회복추진본부 사무총장은 "그동안 청원 서명 등과 처리에 도움을 주신 강원도 의원, 도민께 깊이 감사드리며, 긴 세월 늦었지만 명예회복이 되신 것을 축하드린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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