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고전의 가치를 발견하고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송파책박물관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고전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9년 개관한 송파책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 책 박물관으로 구민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책과 관련한 전시, 강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고전 아카데미」는 고전을 심도 있게 읽고 해설 강의를 통해 고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독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열린 아카데미는 모두 수강 신청이 조기 마감될 만큼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주민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10회 강의로 확대 운영한다. 강사는 지난해에 이어 고문서 연구의 대가인 고려대학교 안승준 교수가 맡았다.
이번 고전은 조선시대 서당의 필독서인 <동몽선습>이다. ‘어린 학생들이 먼저 익히는 책’이라는 뜻의 제목처럼 서당에서 <천자문>을 익힌 후 배우는 교재로 유학의 핵심 윤리인 오륜(五倫)과 한국 역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아카데미 일정은 5월부터 7월까지 매주 화요일 10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총 10회 진행하며, 교육 후에는 수료증을 수여해 성취감을 높인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책박물관 고전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고전을 함께 읽고 깊이 있는 생각과 지혜를 나누며 고전 문학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마련해 구민을 위한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글로벌뉴스통신GN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