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창조융합벨트 출범 1주년맞이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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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창조융합벨트 출범 1주년맞이 행사 개최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6.02.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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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창조융합센터에서 융·복합 성과발표회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 열려

[세종=글로벌뉴스통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문화창조융합벨트 출범 및 문화창조융합센터 개소 1주년을 맞이해 2월 18일(목) 주요 활동 성과와 2016년 계획을 발표하는 ‘문화창조융합벨트 1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문화창조융합벨트는 정부가 ‘미래의 먹거리’로 불리는 융·복합 문화 콘텐츠를 확산하고, 문화 콘텐츠 산업 생태계 전반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조성한 곳으로서, 지난해 2월 야심차게 출범하였다. 문화 콘텐츠 기획 거점인 문화창조융합센터가 지난해 2월에, 입주공간과 원스톱 사업화 지원 공간인 문화창조벤처단지가 지난해 12월에 개관한 데 이어, 오는 3월에 융·복합 전문 인재 육성 기관인 문화창조아카데미가 개관한다. 이로써 곧 문화창조융합벨트 6개 거점 중 3개의 거점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전망이다.

 문화창조융합벨트의 거점 중 가장 먼저 출범한 문화창조융합센터(’15년 2월)는 지난 1년간 3만 3천 명에 이르는 방문객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문화창조융합센터는 멘토링, 특강 등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년간 수많은 융·복합 아이디어를 기획해 냈다. 또한 문화창조융합센터 및 콘텐츠코리아랩에서 발굴해 낸 10개의 기업이 문화창조벤처단지에 입주했다. 입주 기업들은 미디어예술 관광 체험 프로그램 제작(닷밀)과 고전문학 파우스트를 활용한 참여형 게임 개발 및 독일 진출(놀공)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개소한 문화창조벤처단지에는 13대 1의 경쟁률을 뚫은 93개 기업이 입주하여 다양한 융·복합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문화창조벤처단지의 원스톱 사업화 지원 공간인 셀 비즈(cel Biz)센터를 중심으로 전문 육성(인큐베이팅)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다. “영세한 신규 콘텐츠업체에는 입주공간 지원이야말로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이다. 벤처단지의 시설과 접근성, 지원 시스템에 크게 만족하고 있으며, 기업 특성에 맞는 지원이 계속 이뤄졌으면 한다.”라는 한 입주기업 대표의 말처럼, 문화창조벤처단지는 입주 기업를 대상으로,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입주기업 중에 하나인 앰허스트는 밸런타인데이에 맞춰 홍콩에서 ‘발광다이오드(LED) 로즈가든’이라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했는데, 이 프로젝트는 시엔엔(CNN) 등 주요 외신에 보도되고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등 벌써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문체부는 문화창조벤처단지가 본격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93개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한국을 대표할 만한 킬러 융·복합 콘텐츠가 다수 발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문체부는 문화창조융합벨트의 본격적인 운영에 발맞춰 다양한 유통 지원시스템도 강화한다. 문화창조융합벨트와 프렌치 테크 티켓(French Tech Ticket, 프랑스 벤처 육성 프로그램), 홍콩 디자인 특화 복합문화예술공간(PMQ, Police Married Quarter) 등 세계 유수의 문화 콘텐츠 및 벤처 지원 거점들과의 교류를 통해 문화창조융합벨트의 국제 접점을 확대하여 문화창조융합벨트가 명실상부한 국제 문화 콘텐츠의 허브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한-체코 콘텐츠 공동제작 업무협약 체결,국제 콘텐츠 투자 협약식 등 다채로운 행사 펼쳐질 예정>이번 행사에서는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육성된 산업용 로봇과 비보잉 퍼포먼스를 하나의 공연으로 연출한 로봇 공연(팀보이드, 애니메이션 크루)을 비롯하여 우리 문화의 전통 이야기인 ‘수궁가’를 인형극과 국악으로 구현하는 공연(문수호) 등도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수궁가’를 공연하는 문수호 인형극 작가는 문화창조융합센터가 주한체코대사관과 국제 인형극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뜻깊은 자리에도 함께한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은 지난 12월 박근혜 대통령의 체코 순방 시, 한-체코 간 체결된 문화협정 이행의 일환으로서, 양국 전통 문화 교류를 통한 융·복합 문화 콘텐츠 개발과 문화 융성을 위해 한-체코 산대놀이 인형극 제작·개발 업무에 협력하는 차원에서 진행된다.

 또한 지난 1월 문화창조융합센터가 주최한 ‘융·복합 콘텐츠 비즈 매칭 데이’를 통해 맺어진 ‘센트럴 투자 파트너스’와 ‘스튜디오 더블유(W).바바’의 콘텐츠 투자 체결식도 진행된다. ‘스튜디오 더블유(W).바바’는 ‘헬로 카봇’, ‘매직 어드벤처’ 등을 제작한 3차원 입체 애니메이션 제작사로서, 이번 투자 체결 이후 문화창조융합센터와 2016년 캐릭터 사업 멘토링 등을 통해 세계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제2회 융·복합 콘텐츠 공모전’ 공식 모집 요강을 발표할 계획이다. 새로운 문화 콘텐츠 개발에 도전하는 창작자들을 발굴해 프로젝트별로 집중 멘토링을 지원하고, 이들이 콘텐츠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지원하는 등, 새로운 융·복합 콘텐츠를 발굴하여 문화융성의 성공 사례로 발전시키고자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문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플래그십’, ‘소셜 이노베이션’ 등의 3개 분야의 지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문체부 박민권 제1차관은 “올해는 문화창조융합벨트가 본격적으로 가동되어 성과를 창출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라며, “문화창조융합센터와 함께 지난 12월에 개소한 문화창조벤처단지,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문화창조아카데미 등 문화창조융합벨트의 핵심 거점 3곳을 연계해 세계를 놀라게 할 국제적인 킬러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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