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성,정선~평창~영월 동강 전구간 MTB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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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성,정선~평창~영월 동강 전구간 MTB탐사
  • 권병남 기자
  • 승인 2015.12.07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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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글로벌뉴스통신]문태성(57) 김진선 도지사의 전 도 정무특보가 12월 7일 정선에서 평창을 거쳐 영월까지 이어지는 동강 전구간을 MTB 자전거 탐사에 나선다.

동강은 정선읍을 가로지르는 조양강이 광하리에서 끝나고 태백에서 내려 온 동남천이 합수하는 곳에서 부터 시작해 가수리 운치리 고성리 연포리를 거쳐 평창 백룡동굴과 마하리 기하리를 거쳐 영월 문산리 거운리 삼옥리를 돌아 영월읍에 다다르는 50여킬로 강줄기다.

강가 또는 산길로 이어지는 길은 자동차가 다닐 정도의 마을간 연결길이 있으나, 여러곳 길이 끊어져 있고 좁은 산길이어서 한 번에 동강을 자전거로 탐방하기는 불가능하게 되어 있다.

최근 들어 전국에서 자전거 동호회 등이 동강을 라이딩하러 산수가 수려한 이곳을 찾지만, 곳곳마다 단절된 길 때문에 비경길 전체를 다 구경하지 못하는 정도이다.

문태성 씨는 "자전거로 하늘이 내린 천혜의 동강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자전거 도로의 어디를 어떻게 연결할지를 구상할 것"이라며 "동강을 보러 오는 더 많은 국민과 애호가들이 친환경적으로 접근하고 감상하고 힐링할 수 있게 궁리하겠다."고 밝혔다.

문씨는 아울러 "상류에 거대한 도암댐 건설 이후 동강은 생태계 변화는 물론 관광객이 많이 줄어들었으나, 이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거나 관심을 갖지 않아 매우 안타깝다."라며 문화유산 동강을 찬찬히 돌아보며 세계적인 비경 동강관광특구를 탐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태성 씨는 지난달 초 서울에서 영월 동강까지 단종유배길 500리를 하루만에 MTB 자전거로 주파하며 돌아본데 이어, 11월 초에는 강원랜드 뒤 하늘길인 함백산~만항재~백운산~화절령~두위봉~새비재~함백에 이르는 해발 1,000~1,400미터의 고산길 50여 킬로미터를 자전거로 탐방하였고, 이번 동강탐사는 세번째 정책탐방이다.

그동안 문씨는 부산 낙동강~서울 한강, 금강, 영산강 전 구간 두 번과, 고성~문산 전방 DMZ 전체를 자전거로 국토 탐방한 바 있어 고향길인 동강 MTB탐사에 대해 특별한 의미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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