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바다미술제’예술의 싹 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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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바다미술제’예술의 싹 틔운다
  • 권현중 기자
  • 승인 2015.09.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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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30일간 다대포해수욕장에서 16개국 34점 전시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광역시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와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서병수)가 공동 주최하는 ‘2015 바다미술제’가 9월 19일부터 10월 18일까지 30일간 다대포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9월 19일 오후 4시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미술가,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015 바다미술제’의 막이 오른다.

바다미술제는 1987년 시작된 해양도시 부산의 문화축제이자 바닷가라는 자연환경을 활용한 독특한 형태의 자연 환경 예술제이다.

올해 행사는 ‘보다-바다와 씨앗(See-Sea & Seed)’을 주제로 전시와 축제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많은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예년과는 달리 전시작품 모두 초청작으로 구성하여 전시의 일관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고 관객 참여형 작품들을 곳곳에 배치해 색다른 미술 감상의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전시기간 동안 작가들의 퍼포먼스가 있을 예정이어서, 어느 때보다 생동감 넘치는 바다미술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행사는 ‘아트 워킹(Art Walking)’, ‘아트 토킹(Art Talking)’, ‘아트 메이킹(Art Making)’이라는 3개의 큰 섹션으로 구성돼 리사이클링 아트 쉼터, 아트 토크 콘서트, 아트큐브, 사랑海 체험존, 아트마켓 등 6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더불어, 전시 기간 중에는 한국 문학의 거장 고은 시인과 반이정 미술평론가의 특별 강연도 준비돼 있다. 고은 시인이 바다미술제에 콜라보레이션으로 참여하는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고은 시인은 우리에게 자신의 문학론과 바다미술제, 바다, 자연을 대면하는 문학적 세계관을 보여줄 예정이다.

반이정 미술평론가는 ‘현대미술의 맨얼굴 보기’라는 강연을 통해, 대중이 현대미술을 이해함에 있어 필요한 쟁점과 이론들을 소개하여 미술과 대중사이의 문턱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바다미술제가 부산의 대표적 해양미술축제로서 현대미술의 다양한 형식과 담론을 보여줄 수 있는 수준 높은 국제전시로 더욱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전시와 더불어 다채로운 시민참여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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