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지 광고 등을 이용, 고수익 배당 미끼 투자자 모집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금정경찰서(서장 박화병)는 커피 자동판매기 사업에 투자를 하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 63명으로부터 10억1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투자사기 일당 5명을 검거했다.
주범 홍 모씨등 공범 일당은 부산 장전동에 사무실을 차려 놓고,“투자자 모집, 원금보장, 수익률 확정”이란 생활정보지 광고를 보고 찾아온 피해자들을 상대로, “330만원을 투자하면 자동판매기 1대의 운영권을 양도하고, 매월 10%의 확정배당금을 지급해 주겠다. 6개월 뒤 원금을 반환받거나 재계약하면 된다”고 속여, ‘14. 7월~‘15. 7월간 피해자 63명으로부터 144회에 걸쳐 10억1천만원을 가로챘다.
경찰 수사 결과, 피의자들이 보유한 자동판매기는 대당 40만원에 구매한 중고 자판기 40여대가 전부이고, 이중에서도 실제 수익이 창출되는 자판기는 2-3개에 불과하여 자판기 사업 자체가 적자로, 투자원금 보장은커녕 매월 확정 배당금을 지급할 능력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들은 피해자들을 상대로, 부산 경남 일대 골프연습장, 자동차 학원등에 자신들이 운영하는 자동판매기가 설치 운영되고 있고, 330만원만 투자하면 자동판매기 1대의 운영권을 양도하고, 실제 수익이 나지 않더라고 원금을 보장하고 매월 투자금의 10% 상당 확정수익금을 배당해 주겠다고 속였다.
경찰은 피의자 홍 모씨의 여죄를 확인하는 한편, 최근 고수익 투자를 빙자한 유사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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