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 밥상머리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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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 밥상머리 교육
  • 윤채영 기자
  • 승인 2015.08.1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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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 가족사랑과 소통 배워
   
▲ [사진:영천시] 영천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 밥상머리 교육

[경북=글로벌뉴스통신] 영천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에서는 무더위가 절정을 이룬 8월 6일과 7일, 대구, 경산, 영천 3개 시군 11개교 초등학생 29명과, 학부모 11명 등 40명이 1박2일 과정으로, 공손, 나눔, 절제, 배려, 소통 등의 덕목을 중심으로 밥상머리 교육 수련활동을 실시했다.

 첫째 날은 ‘식탁예절의 이론과 실제’ 라는 주제로 밥상머리 교육의 필요성과 전통 복장인 유복, 치마저고리, 도령복을 차려 입고 식탁예절의 체험활동이 이루어졌다.

  ‘스토리로 먹는 사대부집안의 밥상머리교육’은 전통밥상과 현대밥상 차림의 차이와 영양 장씨 부인의 음식디미방 밥상을 주제로 사대부집안의 윤리법과 식사예절을 탐구하였으며, 우리 전통음식인 김치, 된장, 간장 등 발효음식을 먹게 된 내력과 먹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둘째 날은 ‘밥상머리교육 이렇게 합시다’ 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가족 간 사랑과 소통의 방법을 배우고 실천사례를 토의했다.

 특히 1박2일간 식사시간에 올바른 자세와 수저사용법, 편식 과 잔반 줄이기 등을 주제로 한 식탁예절교육은 학부모와 수강생들의 공감대를 얻었다.

 교육에 참가한 김민찬(임고초 6학년)군은 “비록 짧은 1박2일간의 수련활동이었지만 식사예절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배운데로 실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구 지묘초등학교 학부모 이지연씨는 평소에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밥상머리 교육’에 대해서 알고도 실천하지 못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깨닫고 부모로서 모범을 보일 것”이라 했다.

 또한, 정영순(신녕초 5학년 학부모)씨는 “아들의 편식을 꾸짖기만 했는데 앞으로는 쪽지편지나 칭찬과 격려로 입맛을 변화시키려 노력해야겠다”며 “다음 이런 캠프가 있으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2기 수련과정(7개교 학생 36명 학부모 9명 등 45명)은  8월11일부터 12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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