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획정위원회, 독립기구로 역사적 첫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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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획정위원회, 독립기구로 역사적 첫 출범
  • 박영신 기자
  • 승인 2015.07.1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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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선거구획정 마련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울=글로벌뉴스통신]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7. 15.(수) 15시 30분 첫 위원회의를 시작으로 2016. 4. 13. 실시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지역선거구획정을 위한 독립기구로서의 역사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획정위원회는 국회의원지역선거구가 확정되어 그 효력을 발생하는 날까지 운영되며, 획정위원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지명하는 1명과 학계․법조계․언론계․시민단체․정당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전문가 8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인복)은 이날 14시 30분에 국회로부터 통보받은 9명의 획정위원을 위촉하였으며, 위촉장을 전달받은 획정위원들은 곧바로 첫 위원회의를 개최하여 김대년 위원(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차장)을 획정위원장으로 선출하였다.

김대년 획정위원장은 선거구획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공정성이라며,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헌법재판소의 결정취지와 공직선거법에서 규정한 획정기준을 토대로 국민의 뜻이 최대한 반영된 공정하고 합리적인 선거구를 획정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획정위원회가 제출한 획정안이 법률에 위반되는 경우에만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1회에 한하여 다시 제출해 줄 것을 요구할 수 있을 뿐 사실상 수정권한을 포기한 만큼 이번 획정위원회의 활동에 거는 국민적 기대가 크다며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직무에 임할 것임을 다짐했다.

한편, 획정위원들은 이날 위원회의에서 향후 획정위원회 운영일정 등을 논의하고, 제출기한인 10. 13.까지 반드시 선거구획정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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