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울산취재본부)인구인식교육과 토론을 마치고 아이 셋(3)을 외치고 있는 청소년들 |
울산지역 최고의 전통명문을 자랑하는 울산고등학교(교장 안태원)는 현재 우리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심각한 저출산·고령화문제 해결을 위해 울산학사모(대표 공용자)와 상호 협조 속에 2014년에는 이 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청소년대상 인구인식 개선교육을 진행한 바 있고 올해는 1학년 대상 인구인식개선교육을 진행하였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울산취재본부) 저출산 고령화 교육 후 상호 토론을 주도하고 있다. |
이번 교육은 1학년 10개 반 전교생을 대상으로 각 반별로 인구전문강사가 배치되어 심각한 인구문제에 대하여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인구문제 공통홍보동영상을 5분 간 시청하고 인구전문 강사의 저출산·고령화 현상의 설명에 이어 반별 인구문제에 관하여 토론형식을 진행하였다.
울산고 이승원 교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명의 전문 강사님들이 미래 우리나라를 이끌 우리 청소년들에게 무거운 짐이 될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토론을 통해 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감사하다”고 하였다.
작년에 이어 인구인식개선교육을 기획한 김성수 교무부장은 “지난 50년 간 국가 발전을 위해 앞 만 보고 달려온 우리가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상징인 일본을 넘어 초저출산·고령화 시대를 접하고 있어 국가존립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인성(人性)교육·학교폭력교육을 인구문제와 접목시켜 토론형식으로 청소년들에게 상기시키는 기회를 가질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이 시간을 마련하였다”고 덧붙였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울산취재본부)인구강사님의 교육에 집중하고 있는 청소년들 |
교육에 참가한 1학년 7반 K군은 “저는 독자여서 외로움을 느끼는데 우리 반에는 형제가 3명인 친구가 셋이나 되어 부럽다”며 장래 결혼을 하면 적어도 3명 이상을 낳을 것이라고 하였다.
같은 반 J군은 토론에서 “저희 집은 60대인 할아버지·할머니, 70대인 외할아버지·외할머니 모두 다 건강하시다”며 “오늘 교육에서 통계청의 자료를 보니 5~60년 뒤 우리가 노인이 될 때는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1/3 이상을 차지한다고 하니 무섭다”고 하였다.
울산학사모는 2011년부터 울산광역시 위탁으로 청소년대상 인구인식교육을 진행하여 전국적 관심을 갖는 교육단체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청소년인구인식개선을 진행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 단체 공용자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교육진행과 함께 청소년들의 인구문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연말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여 설문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