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신안군) 신안군 공무원 자원봉사단

[신안=글로벌뉴스통신] 신안군은 5월 30일 「신안군 공무원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압해읍 독거 노인 2가구를 대상으로 자원봉사단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원봉사단에는 김지곤 장산면장을 비롯해 공무원 가족과 아이 등 19명이 참여하여 마당의 풀 뽑기, 거미줄 제거, 가전제품 점검 등 오랜만에 고향집에 들른 자식처럼 평소 손이 가기 어려운 부분들을 꼼꼼히 체크해드려 어르신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아이들 또한 홀로 생활하느라 적적한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 숫자놀이, 풀 뽑기 등 해맑은 미소와 고사리 같은 손을 보태 봉사현장의 활력을 더했다. 또한, 독거 어르신 김할아버지는 “홀로 살다보니 집안 살림이 말이 아니었는데, 자식 같은 이들이 와서 이렇게 챙겨주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며 함박웃음으로 감사의 마음을 대신했다.

한편, 신안군공무원 자원봉사단원들은 “금번 봉사활동을 통해 말끔히 정돈된 환경을 제공받은 어르신들의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흘린 땀의 가치를 알게 되어 보람을 느꼈다”며, 매월 정기적 모임을 통해 봉사활동을 활성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철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