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업, 주민 소득증대·일자리 창출 ‘효자’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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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업, 주민 소득증대·일자리 창출 ‘효자’ 각광
  • 임호산 기자
  • 승인 2015.05.1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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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15개 마을기업 육성…15일까지 여수형 마을기업 신규 모집-

   
▲ (사진제공:여수시청) 여수마을기업 주민들이 소득창출을 위해 해산물을 채취하고 있다.
【여수=글로벌뉴스통신】여수시(시장 주철현)가 마을 소득증대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여수형 ‘마을기업’ 육성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5월부터 12월까지 사업비 6000여만원을 들여 3개 사업에 30여개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
 
마을기업 육성 사업은 지역공동체의 마을 사업을 기업형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통해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업기반을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지역 주민들의 소득창출과 생활안정을 위한 마을기업 육성사업을 적극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지역 내 마을기업 현황은 행자부형이 7개, 전남형 5개, 여수형 3개 등 총 15개 마을기업이 육성 운영되고 있다. 선정된 마을공동체는 여수형 마을기업과 전남형 마을기업으로 각각 1년씩 육성된 뒤 행자부형 마을기업으로 2년의 육성과정을 거치게 된다.
 
금오도 영농조합법인의 경우 85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지난 2013년부터 2년 연속 행자부 마을기업으로 선정돼 8000만원을 지원받아 방풍과 유자톳, 가사리, 멸치 등 금오도 특산물을 건조·소포장 판매해 매년 1억2400만원의 수익을 창출하면서 성공 사례로 부각됐다.
 
돌산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송시마을의 경우 27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지난해 2000만원을 지원받아 전통떡, 장류식품, 조청, 식혜, 강정, 오란다, 유과, 농산물 등 특산품을 가공 판매해 8000만원의 수익을 냈다. 시는 이들 마을기업들이 장차 사회적 기업 또는 독립경영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번 여수형 마을기업 공모는 최소 5인 이상 참여하는 마을단위 공동체여야 참여가 가능하며, 시는 대상사업의 사업성 등을 심사해 선정할 방침이다. 시는 5.15일까지 여수형 마을기업을 모집하고 5.30일까지 대상 마을공동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형 마을기업 모집을 홍보하고 마을기업 생산제품에 대해 공공기관 우선구매 협조하는 등 지역에 특화된 마을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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