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서울시 성북구 아리랑로 주민들이 봄의 향기를 전하고자 '정원이 들려주는 소리' 주제로 오는 10일(금)부터 11일(토)까지 정릉 교수단지에서 정원축제를 개최한다.
정원축제는 2014년부터 정릉 교수단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꽃길을 함께 조성하고 매년 5월에 볼거리와 먹거리를 나누고 있다.
정원축제를 이끌어 오고 있는 김경숙 정릉마실 회장은 “그동안 길고 긴 코로나 터널을 잘 이겨내고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게 되는 요즘 즐거운 마음으로‘정원이 들려주는 소리' 마을행사를 준비하였다.”며, “활짝 열린 정원 속 꽃들과 전시 관람으로 그동안 코로나 사태로 지쳤던 마음을 치유해 보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정원축제에 참여한 도도화, 금낭화뜨락, 목화향기 등 16집이 정성스럽게 가꾼 아름다운 꽃밭 정원을 누구나 둘러볼 수 있고, 또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재미공전시와 하모니공연, 꽃비단부채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고, 한편으론 꽃비빔밥과 떡볶이를 현장에서 즐길 수 있다.
정릉 교수단지는 조선 태조 왕비 신덕왕후의 능이자 세계문화유산인 정릉과 흥천사를 잇는 길목에 위치한 아름다운 공간으로 1970년대 서울대학교 주택조합에서 문화재청으로부터 불하받은 토지에 조성한 곳이며, 우리나라 근ㆍ현대 주거문화의 발달과정을 볼 수 있는 마을로 도시철도 경전철 정릉역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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