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소방서, ‘불나면 살펴서 대피’ 공동주택 관계인 소집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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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부소방서, ‘불나면 살펴서 대피’ 공동주택 관계인 소집 교육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4.01.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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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산소방) 공동주택 피난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관계자 소집안전교육
(사진제공:부산소방) 공동주택 피난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관계자 소집안전교육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남부소방서는 지난 18일 대연동 소재 경성대학교 프레지던트홀에서 최근 화재가 급증하고 있는 공동주택의 관계인(소방안전관리자, 관리소장, 입주자대표) 300여명을 대상으로 화재 시 인명피해 저감을 위한 '공동주택 피난안전관리 강화 관계인 소집 안전교육'을 개최했다고 19일(금) 밝혔다.

소방청 국가정보화재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남부 관내 화재 발생은 총1,212건으로, 연평균 242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 중공동주택 화재발생 비율이 29.59%로 가장 높았으며, 공동주택(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 에서 발생한 화재 중에서도 아파트 화재가 49.1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발생한 2023년 12월 25일 서울시 도봉구 아파트 화재(사망 2, 부상 30명)나 2024년 1월 14일 세종시 아파트 화재(중상 3명)처럼 화재 발생 시 대형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청에서 추진 중인 ‘아파트 화재 피난안전대책 개선방안’을 중점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초기대응 및 피난계획 수립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주요 내용은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 참여 독려, 화재 발생 시 상황에 따른 대응 방법 교육, 소방청 화재 피난 안전 개선사항 “불나면 대피먼저 → 불나면 살펴서 대피” 슬로건 홍보, 관계인 행동 요령 전파, 소방 및 피난 방화시설 유지관리 안내 등이다.

김한효 남부소방서장은 “최근 다수 아파트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 선제적 예방을 통해 피난계획을 수립하고 소방.피난시설 사용법을 숙지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 피난안전강화 소집 교육을 통해 관계인들의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며 “세대 내 적극적 홍보를 통해 입주민의 효율적인 대처법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 주시길 바라며 우리집, 내 일터의 화재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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