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수돗물 냄새’ 사태 점검 위해 화명정수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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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수돗물 냄새’ 사태 점검 위해 화명정수장 방문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3.06.1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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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화명정수장 현장방문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화명정수장 현장방문

[부산=글로버류스통신]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16일(금) 오후 2시에 ‘수돗물 냄새’ 사태 관련하여 화명정수장에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박재호(재선, 부산 남구을)·최인호(재선, 부산 사하구갑)·전재수(재선, 북구강서구갑) 의원과 해운대을 윤준호, 수영구 강윤경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9일 남구·수영구·북구 일원에서 수돗물에서 악취가 난다는 민원이 수백건 이상 접수된 바 있다. 해당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곳은 부산시 북구에 위치한 화명정수장이다.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화명정수장 현장방문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화명정수장 현장방문

이번 수돗물 악취 사태는 낙동강 녹조가 심화된 상황에서 화명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 개선 공사로 인해 여과 작업이 중단됨에 따라 남조류(지오스민) 등이 유입되면서 일어났다. 이 남조류는 환경부의 ‘먹는 물 수질 감시 항목’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화명정수장 현장방문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화명정수장 현장방문

민원이 대량으로 접수되면서 부산시는 뒤늦게 재난문자를 발송했으나, 늑장 대응으로 인해 주민 불안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번 사태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는 동시에 재발방지 대책을 주문할 계획이다. 특히, 낙동강 녹조가 발생한 상황에서 개선처리 공사를 강행한 점과 고도정수처리 공정의 중지로 인해 수돗물 수질이 악화될 우려가 있었음에도 관련 대비책이 없었던 점 등을 지적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앞서 주민 안내 절차 없이 12일 보도자료를 통해서만 비상 대응 상황을 종료한다고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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