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강력범죄 수배 차량 CCTV로 실시간 추적’ 도시 안전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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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 '강력범죄 수배 차량 CCTV로 실시간 추적’ 도시 안전망 강화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2.12.3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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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동래구) 수배차량검색시스템 연계
(사진제공:동래구) 수배차량검색시스템 연계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강력사건 피의자 검거, 자살 기도자 발견 등과 관련된 긴급 수배 차량의 신속한 검거를 위해 동래구와 부산지방경찰청 간 수배차량 검색시스템(WASS-Wanted Automobile Scanning System)을 부산시 최초로 연계해 활용한다고 30일(금) 밝혔다.

12월 27일부터 본격 운용에 들어간 이번 ‘수배차량검색시스템(WASS) 연계’는 수배 차량 데이터와 동래구 CCTV로 인식된 차량번호를 실시간 비교·검색해 긴급 수배 차량 발견 시 해당 위치정보를 수배차량 검색시스템으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사진제공:동래구) 수배차량 검색 시스템 연계
(사진제공:동래구) 수배차량 검색 시스템 연계

그동안 살인·납치·강도 등 범행을 저지른 후 도주하는 차량을 검거하기 위해 이 검색시스템이 활용돼왔으나, 지자체와 연계되지 않아 수배 차량의 이동 경로를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구에서 운용하고 있는 스마트도시관제센터의 CCTV 71대가 수배차량 검색시스템(WASS)과 연계되면 긴급 수배 차량의 이동 경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동래구 관계자는 “동래구와 부산지방경찰청의 협업체계가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갖춰지면서 차량을 이용한 범죄가 대폭 줄어들 뿐 아니라 골든타임 확보 등 더욱 촘촘한 치안 안전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래구 스마트도시관제센터는 2017년 12월 개소한 후 현재 방범용, 주정차 단속용 CCTV 등 모두 1504대를 연계해 매년 실시간 관제를 통해 범죄자를 검거하는 데 크게 기여해 왔으며, 범죄 사건 외에도 치매 노인 실종 및 자살 의심 신고 접수 시 전 지역을 집중적으로 관제하는 등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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