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 신학연구소,'신편천주실록 라틴어본·중국어본 역주'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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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 신학연구소,'신편천주실록 라틴어본·중국어본 역주'간행
  • 박영신 기자
  • 승인 2021.08.09 17:41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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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대 신학연구소)제1권 신편천주실록 저서 이미지
(사진제공:안양대 신학연구소)제1권 신편천주실록 저서 이미지

[안양=글로벌뉴스통신]안양대(총장 박노준)가 신학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에서 ‘동서교류문헌총서’ 제1권『신편천주실록 라틴어본·중국어본 역주』(미켈레 루제리 지음, 곽문석·김석주·서원모·최정연 번역 및 주해)를 간행했다고 9일(월) 밝혔다.

‘안양대 신학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 사업단’은 그동안 소외되었던 연구 분야인 동서교류문헌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가운데 연구자들의 개별 전공 영역을 뛰어넘어 문학·역사·철학·종교를 아우르는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동서교류문헌총서’는 동서교류에 관한 분야별 주요 원전을 선정한 후 공동강독회와 콜로키움, 학술대회 등을 거치며 번역 및 주해 작업을 정교하게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그 결과물을 원문 대역 역주본으로 출간한다.

제1권 『신편천주실록 라틴어본·중국어본 역주』는 명말청초 예수회 동서교류문헌 중 최초의 “서학서”이며 최초의 중국어본 “교리교육서”인 미켈레 루제리(Michele Ruggieri, 羅明堅, (1543~1607)의 『신편천주실록』(新編天主實錄)(1584)과 라틴어 저본인 Vera et Brevis Divinarum Rerum Expositio(1582)을 세계 최초로 완역 주해한 것이다.

400여년 동안 잊혀진 『신편천주실록』은 그것 자체의 번역 소개만으로도 의미가 있지만, 이 책이 마테오 리치 (Matteo Ricci, 利瑪竇, 1552-1610)의 『천주실의』(天主實義)(1603)의 모체라는 면에서 더욱 중요하다 하겠다. 이를 통해 미켈레 루제리와 마테오 리치의 관계 및 『천주실의』연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는 일념으로 중국어 판본 중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사본인 로마 예수회본부 고문헌자료실 소장본 ARSI Japonica-Sinica I, 190(1584)을 비교·번역·주해하였다.

‘I, 190’의 교감본인 ‘I, 189’와의 차이, 더 나아가 마테오 리치가 주도한 『신편천주실록』의 개정 본인 『천주성교실록』(1637)에서의 변화를 추적하였다.
미켈레 루제리는 중국 본토 선교를 시작한 최초의 선교사라고 말할 수 있는데, 그의 중국 선교는 마테오 리치(Matteo Ricci, 利瑪竇, 1552-1610)와 비교해서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것은 그가 중국에서 9년 정도만 활동하였고 그에 대한 기록이 지금까지도 제대로 연구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최초의 “서학서”이며 최초의 중국어본 “교리교육서”인 『신편천주실록』을 저술하였는데, 이것 역시 여러 이유로 잊혔으며, 그의 사후 보유론적 관점에서 몇 차례에 걸쳐 수정·보완된 다음 최종 간행된 것이『천주성교실록』이다. 그는 본래 라틴어로 교리교육서를 작성한 다음 번역하여 중국어본을 출판하였다. 이러한 까닭에 『신편천주실록』에는 라틴어 저본이 존재한다.

미켈레 루제리가 중국 선교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탈리아로 가고 마테오 리치가 중국 선교의 수장이 될 무렵 불교를 배척하고 유교를 보전하는 새로운 선교 전략이 확립되었다. 그 결과 불교 용어를 활용하였던『신편천주실록』은 외면당하고 목판까지 폐기되는 수모를 당하였으며, 마침내 『천주실의』가 출판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하지만『천주실의』가 『신편천주실록』의 일부 본문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편천주실록』은 『천주실의』의 모체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천주실의』를 비롯한 이후의 서학서들이 “천주”라고 번역한 서양의 신명 Deus를 계승하였다는 점에서 『신편천주실록』은 예수회 선교의 초석을 마련하였다고 생각할 수 있다.

‘동서교류문헌총서’는 2021년 9월경 제2권 『천주강생출상경해 라틴어본⸱중국어본 역주』와 제3권 『나달의 복음서 도해집 역주』를 출간하여 명말청초 동서문헌교류에 있어서 유럽에서 아시아로의 종교 및 문명 교류에 대한 기본 문헌을 소개한 다음, 이런 교류를 경험한 아시아인의 눈으로 목격한 유럽의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한 제4권  곽승도의 『사서기정 역주』를 출간할 예정이다.

안양대는 지난 2019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에 선정된 뒤 ‘동서교류문헌 연구: 텍스트의 축적’ 주제의 연구를 통해 동서교류문헌을 주제별, 시대별, 언어별로 분류하고 조사하여 축적하고, 이를 통합하여 비교하며, 다시 주제·시대·언어를 뛰어넘어 이미 잘 알려진 동서교류문헌의 연구들로 연결·확장 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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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1-08-10 01:49:08
불교Monkey서울대.주권,자격,학벌없는 서울대.추종세력 지속청산!
http://blog.daum.net/macmaca/733
http://blog.daum.net/macmaca/2967
@동아시아는 수천년 유교사회입니다. 공자님 이전의 始原유교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예수님 이전의 구약성서 시대에 해당됩니다. 하느님(天).神明,조상신 숭배가 유교의 큰 뿌리입니다. 유교는 국교로, 주변부 사상으로는 도가나, 음양가, 묵가사상등이 형성되었고, 법가사상은 이와는 다른 현실적인 사상이며, 국가의 통치에 필요한 방법이었습니다(진나라때 강성하고, 유교나 도교와 달리, 한나라때 율령이 반포되어 이후 동아시아에 유교와 별도의 성격으로 국가통치에 활용됨).

윤진한 2021-08-10 01:48:08
강점기 하느님에 덤비며(창조신내리까는 부처처럼)유교부정,불교Monkey일본.하느님보다높다는 성씨없는 일본점쇠賤民.후발천황(점쇠가 돌쇠賤民.불교Monkey서울대 전신 경성제대설립)옹립.한국은 세계종교유교국.수천년 유교,하느님,조상신,공자 숭배.해방후 조선성명복구령 전국민이 행정법.관습법상 유교국복귀. 동아시아(중국,한국,베트남,몽고) 세계종교국중 하나인 한국이 불교Monkey 일본의 강점기를 겪으며 대중언론등에서 유교가 많이 왜곡되고 있음.
http://blog.daum.net/macmaca/3131
@ Royal성균관대(조선.대한제국 유일무이 최고교육기관 성균관승계,한국 最古.最高대).Royal서강대(세계사반영,교황윤허,성대다음예우)는 일류,명문.주권,자격,학벌없이 대중언론항거해온 패전국奴隸.賤民불교Monk

윤진한 2021-08-10 01:47:22
부분집합중 하나임.@일제강점기 강제포교된 일본 신도(불교), 불교, 기독교는 주권없음. 강점기에 피어난 신흥종교인 원불교등도 주권없음.

주권없는 패전국잔재 奴隸.賤民이자, 하느님.창조신을 부정하는 Chimpanzee계열 불교일본서울대Monkey와 추종세력들이 학교교육 세계사의 동아시아 세계종교 유교,윤리의 종교교육 유교, 국사등과 달리, 일본강점기때 일본이 유교를 종교아닌 사회규범으로 했으니까, 유교가 종교아니라고 최근 다시 왜곡하는데,이는 일제잔재 대중언론에 포진하여 루머수준으로 유교에 도전하는것임.한국은 미군정때,조선성명복구령으로 전국민이 조선국교 유교의 한문성명.본관을 의무등록하는 행정법.관습법상 유교국임은 변치않으며 5,000만이 유교도임.@인도에서 불교도는,불가촉賤民.조계종승려賤民한국과비슷.강점

윤진한 2021-08-10 01:46:40
유교나, 서유럽의 세계종교인 가톨릭의 하느님은 인간을 창조하신 절대적 초월자이십니다.

@ 공자님의 시호. 하늘이 보내신 성자이신 성인 임금 공자님은 황제 칭호인 문선제(文宣帝).대성지성문선왕(大成至圣文宣王)의 오랜 전통으로 호칭되어 오고 있습니다.聖人에 이르신 스승(至聖先師). 은나라 왕족의 후손이신 공자님. 참고로 하면, 공자님 아버지 시호는 계성왕(啓聖王)이시고 공자님 어머니 시호는 계성왕 부인(啓聖王夫人)이십니다.

http://blog.daum.net/macmaca/3127

@한국 유교 최고 제사장은 고종황제 후손인 황사손(이 원)임. 불교 Monkey 일본 항복후, 현재는 5,000만 유교도의 여러 단체가 있는데 최고 교육기구는 성균관대이며,문중별 종친회가 있고, 성균관도 석전대제로 유교의 부

윤진한 2021-08-10 01:45:56
하느님의 종교인 수천년 동아시아 세계종교인 유교의 정체성을 확실히하고, 하느님과 별개의 철학인 도교,불교를 이해하는것도 어느정도 필요합니다.도교는 유교처럼 하느님이 인간을 창조(天生蒸民)하신 점에 주안을 두지 않고, 후대에 갈수록 불교의 보살같은 용어도 사용하여, 동아시아 세계종교로 수천년 이어진 유교의 하느님(天).공자님과 맞지는 않습니다. 불교는 원래부터 창조신 브라만에 항거하여 부처가 새로 만든 후발신앙으로 브라만을 섬겨온 인도에서도 다시 배척받게 된 인도발 신앙입니다. 창조신보다 높다는 Chimpanzee류의 부처를 받드는 무신론적 Monkey철학임을 염두에 두고, 불교와 섞인 후대의 중국 도교도 그런 위험을 가지고 있는 철학임을 염두에 두고 철학.민속적으로만 접근해야 합니다. 동아시아 세계종교인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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