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석 장성군수 강소농 육성책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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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석 장성군수 강소농 육성책 스타트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4.08.0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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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령산 관광객 대상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 농업마케팅 실습 기회 제공
   
▲ 강소농의 직거래 장터의 모습(사진제공=장성군청)

 전남 장성군이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발맞춰 작지만 잠재력 있는 강한 농업, 강소농(强小農)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31일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와 강소농 회원 35명이 모여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서삼면 추암리 괴정마을에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축령산을 찾은 관광객에게 자신들이 직접 재배한 질 좋고 신선한 제철과일과 꿀, 오디즙 등의 제품을 판매한다.

 이들 강소농 회원들은 2013년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국제식품전에 참가해 장성군의 농특산물 판매장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강소농 대표 김고성회장은"강소농으로 선정된 이후 내 농장, 내 상품이 가지는 고유한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교육을 받고 있지만, 소비자와 직접 만나 농업마케팅을 현장에서 공부하는 기회를 갖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판매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민선 6기를 맞아 군은 단순 교육 위주의 교육 방식을 벗어나 농업경영체 스스로가 목표를 설정해 달성해 나가고 자생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강소농 육성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유두석 군수는 "FTA, 쌀관세화 등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강소농 육성은 필수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며 "농가 경영 기법 개발,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의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강소농교육을 미래농업대학의 과정으로 확대 개편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재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사무총장에 따르면 " 1300만 호남향우회 출향인들의 지혜를 모아 농업보호육성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 문향골 장성의 문화행정에도 관심을 고해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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