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도서관 책을 집까지 배달하는 ‘시니어 북 딜리버리’를 지난 9일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니어 북 딜리버리’ 서비스는 만 65세 이상의 지역 어르신들이 작은 도서관의 책을 배달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전국 최초로 시범 시행했다.
구는 배송 가능 대상을 기존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서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확대 운영하고 점차 관내 전역으로 넓힐 예정이다.
서비스 신청은 금정구청 홈페이지 또는 금정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문 앞이나 무인택배함 등 이용자가 원하는 곳에서 비대면으로 책을 받을 수 있다. 도서대출 기간은 배송완료일부터 15일간이며 1인당 월 3권까지 신청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금정구 평생교육과 작은도서관팀으로 하면 된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도서관 이용 제한이 장기화하면서 책 배달 서비스 이용이 늘고 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구민들이 책을 쉽게 접하고 읽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독서 진흥 사업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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