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특산품, 30만 달러 수출 대대적 해외특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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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특산품, 30만 달러 수출 대대적 해외특판
  • 최원섭 기자
  • 승인 2021.02.1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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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러시아, 중국, 카자흐스탄 특판에 30만 달러 수출
지역 우수 특산품 및 화장품 등 현지 판매장에서 인기몰이

[경북=글로벌뉴스통신]경상북도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춘절, 春節), 베트남(뗏, tết) 등 최대 명절(2.12일)을 전‧후로 화장품, 생활소비재, 식품을 비롯하여 지역에 소재한 50여 개사 특산품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 판촉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친다고 밝혔다.

먼저, 베트남시장 역시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현재까지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지만, 베트남 최대 명절인 뗏(우리나라의 설명절과 동일)과 연계하여 개최된 판촉전에 20만 달러의 제품을 선적하여 경북도 우수상품의 홍보 및 판매라는 1석2조(一石二鳥)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지난 1월 21일부터 3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지역에서 현지 중상류층 및 현지 한국 교민 등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빈마트(Vin-mart) 등 대형업체와 협력하여 지역특산품인 샤인머스켓 등을 중심으로 현지 판촉행사를 가졌다. 이를 통해 12만 달러를 수출하였고, 지역 특산품의 수출 인지도 상승 및 우수성을 홍보하는 계기가 되었다.

(사진제공:경북도)해외특판행사
(사진제공:경북도)해외특판행사

구정연휴인 뗏(tết)에 맞추어 1월 28일부터 2월 7일까지 11일간 베트남 한인 최대 유통업체인 케이마켓(K-market)의 빈홍점, 리버게이트점, 시닉밸리점 등 총5개 매장에서 판매할 특산품 약 8만 달러를 선적하였고, 홍보행사와 함께 다양한 선물세트를 마련하여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도를 얻고 있다.

또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도 화장품, 소비재 등 10여 개사를 중심으로 공항면세구역(2020.12.15.~12.30)과 연해주 최대 대형쇼핑몰인 세단카시티몰(2021.1.23~24)에서 2회에 걸쳐 판촉행사를 개최하여 총 2만 5천 달러를 수출 및 현지 판매 완료하였고, 향후 연간 10만 달러의 정도의 구매가 일어날 예정이다. 이번 판촉행사와 연계하여 러시아 최대 온라인몰인 와일드베리(Wildberry, 1위)와 오존(OZON, 2위)에 미진화장품(마스크팩, 구미), 바이오셀렉(기초화장품, 경산) 등 지역 화장품업체의 제품들을 입점 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중국 상하이에 소재한 한인촌에서도 30개사 우수상품을 대상으로 설 명절 이전에 개최하고자 했던 판촉전은 현지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제한 조치 등으로 설 명절 이후 3일간 개최(2021.2.25~2.27)하여 경북도 특산품의 대중국시장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세계여성의 날(3.8)을 맞이하여 카자흐스탄에서도 설 명절 이 후 2. 23일에서 2. 25일 까지 개최되는 특판행사에 지역 우수 화장품을 3만 달러 정도 수출하여 현지 최대 시장인 바라홀카시장에서 홍보 및 판촉행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지난 해 4월 5만 달러를 수출한 도내 업체들은 2월 현지 판촉전에 이어 3월에는 경북도로 구매자들을 초청하여 2차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베트남 등 동남아시장과 CIS, 러시아 등 북방시장으로의 새로운 한류열풍의 확산으로 한국산 화장품과 식품의 인기와 위상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탄탄대로프로젝트를 비롯하여 화상무역사절단 및 전시무역박람회, 수출상담회 등을 통한 신규 수출업체 발굴, 신시장개척 강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세계 온라인몰(11개 지역 13개 몰)을 통한 수출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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