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공무원 ‘도민 생명지킴이’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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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공무원 ‘도민 생명지킴이’로 나선다!
  • 정유철 기자
  • 승인 2014.04.1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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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행복한 충북!’ 실현을 위해 충북도청 공무원들이 심폐소생술(CPR) 체험실습에 나섰다. 충북도 소방본부는 14일 도청 일원에 심폐소생술 체험실습장을 마련하고 오전 내내 도청 직원들을 상대로 심폐소생술 마네킹을 활용한 흉부 압박 등 CPR을 직접 교육했다. 특히 이날 교육장에는 이시종 지사가 심폐소생술 교육에 직접 참가해 ‘생명존중 도민사랑’에 대한 솔선수범의 모습을 보이며 도청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교육은 이시종 충북지사의 특별당부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 지사는 3월 24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언제 어떻게 닥칠지 모르는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공무원들이 도민의 위기와 응급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을 배워야한다.”고 강조하면서 “도청 직원 한 명 한 명이 직접 심폐소생술을 해볼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을 추진해, 작은 것이지만 생명과 재산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측면에서 특수시책으로 진행해 달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충북도 소방본부는 이번 교육을 12월까지 실·국·직속기관·사업소 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확대하여 도청일원, 도청 회의실 에서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한 자치연수원 등의 교육기관에서도 심폐소생술을 교육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 방법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충북소방본부(본부장 이강일)는 “주변에서 심장마비 등 응급환자 발견 시 초기 대처방법과 절차에 대해 개개인별로 능숙히 조치할 수 있도록 체험실습의 교육을 마련했다. 꺼져가는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인 ‘4분의 기적’의 소중함을 직원 여러분이 상기해주길 바란다.”고 밝히면서 “신속한 대응능력의 향상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충북’의 조기실현을 위해 도청직원은 물론 도민 모두가 함께 익히고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심폐소생술이란 갑작스런 심장마비, 사고 등으로 심장박동이나 호흡이 정지된 사람에게 인공호흡과 흉부압박을 가함으로써 뇌, 심장, 폐 등 생명유지에 가장 중요한 기관으로 혈액을 보내주어 세포 생존에 꼭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는 응급처치다. 심정지 발생 후 4∼6분이 지나면 치명적 뇌손상이 발생하게 되어 현장에서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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